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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커피밀



자주 마시지 않는 커피, 한번 마실때마다 정성들여 재밌게 마시고퍼 커피밀을 구입했다. 콩을 갈아서 내려서 우유 펌프질을 하다보면 커피는 대부분 식고 말지만 그 과정 중간중간에 오가는 유쾌한 대화들과 똑같은 커피여도 마실때마다 제각각인 커피맛이 주는 매력이있다. 사실은 영국 아마존에서 오는 배송비를 아끼러 크리스마스 휴가차 영국에서 리투아니아에 들어오는 지인에게 부탁했는데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돈을 받지 않았다. ㅋㅋ. 커피밀하면 나무로 된 사각형 외관과 갈아진 커피가 서랍에 담기는 모양이 클래식하고 예쁘지만 구석구석 기름때 많은 좁은 주방에 놔뒀다가 씻을 수도 없이 더러워질것이 뻔해 저장 용기에 연결된 실용적이고 모던한 놈으로 골랐다. 빌니우스에서도 늦게나마 구시가지 곳곳에 커피를 직접 볶는 카페들이 생겨나고 있어서 나름 신선한 콩 사기가 수월해진듯 보이지만 시작은 최대한 간단하고 친근하고 일반적인것이 진리임으로 마트에서 그냥 라바짜 콩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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