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y's Diary2016.08.01 08:00




아침에 엄마 친구와 그녀의 친구 도빌라스를 만나기위해 집을 나섰다.  비 온 뒤라 온 세상이 촉촉했다.  땅이 다 젖어 있었는데도 도빌라스는 시금치 같은 초록색 위에 덥썩 앉았다.  엄마 말로는 도빌라스가 도빌라스(클로버)를 찾고 싶어서라고 했다.  도빌라스를 만나면 꼭 물어보고 싶은것이 있었다.  엄마는 강아지를 보면 멍멍 이라고 하고 아빠는 어우어우라고 한다.  아마도 멍멍은  강아지들이 기분이 좋을때 하는 말 같고 어우어우는 슬플때 하는 말인것 같다.  배가 고플때는 뭐라고 하는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나는  커피 마시는 엄마 옆에서 말없이 물만 홀짝거렸다.  다음에 만나면 용기를 내어서 꼭 물어봐야겠다. 



/리투아니아에서 개가 짖는 소리를 표현할때 보통 '어우어우'라고 한다.




Posted by 영원한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