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에 해당되는 글 128건

  1. 2017.02.07 Arrival_Denis Villeneuve_2016 (3)
  2. 2017.01.29 Meadowland_Reed Morano_2015
  3. 2016.12.05 Demolition_Jean-Marc Vallée_2015 (3)
  4. 2016.10.18 슬로우비디오 (2)
  5. 2016.09.07 애드리안 브로디의 녹턴 (5)
Film2017.02.07 23:50



(Seoul_2017)



버티고개역에 내렸는데 매우 깊고 아득하고 가파른 에스컬레이터가 있었다. 다행히 다른 역보다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로 움직였던 탓에 오히려 깊은 터널 속을 유영하는 기분이 들었다.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위에 서있자니 얼마전에  Meadow land 에서 연달아 보았던 Arrival 이 자연스레 떠올랐다. 길가다가 에이미 아담스가 나온 포스터를 보았는데 이게 과연 내가 본 그 영화가 맞는지 순간 멈칫해서 쳐다보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컨택트라는 제목으로 번역이 되었다. 굳이 왜 원제를 놔두고 제목을 바꾼것일까. 영어 제목을 한국어로 의역한것도 아니고 전혀 다른 영어 제목으로 바꾸는 경우는 드물지 않나 싶어 신기했다. 아마도 어라이벌로 한글화하자니 어감이 이상했고 직역하자니 어색했고 그렇다고 의역하자니 애매했을거다. 게다가 조디 포스터가 나온 영화와 동명인데 그 영화가 그나마 콘택트라고 표기되서 컨택트라고 할 수 있었나 보다. SF 를 보고자하는 관객을 끌어들이기에는 적합한 제목인지도 모르겠다. 극중에서 에이미 아담스가 속한 연구팀이 공중에 떠 있는 우주선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있는데 계속 위로 올라가다가 중력의 방향이 바뀌어서 우주선 벽에 발을 딛고 그냥 걸어가는 장면이 나온다. 그 장면이 생각나서 사진을 비틀어 보았다. 이 영화에 마음을 빼았겼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가장 의미있고 멋진 장면이었다.  공간에 작용하는 물리적인 중력보다는 우리가 기존에 인식하고 있는 시간의 중력이 비틀어짐을 상징하는듯한 장면이기도 했다.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시간에 관한 이런 모호한 담론들은 내게는 너무 버거워서 물리는 느낌이다. 에이미 아담스를 위시한 외교사절단(?)이 헵타포드와 조우하고 그들과 대화하면서 오해가 생겨 무력을 동원하는 상황이전까지 특유의 긴장감이 차분하게 증폭되는데. 특별히 드니 빌뇌브 감독의 팬이라고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최근 몇년간의 그의 재밌었던 장편들을 생각하며 은연중에 영화를 보며 공통분모 같은것을 찾으며 보게 되었다. 상황 묘사 같은것에 있어서는 오히려 '에너미' 나 (http://ashland.tistory.com/186)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속을 메우던 긴장감과 비교해서는 통속적으로 다가왔다. 수사팀이 무장하고 멕시코의 도시로 잠입하면서 혐오스런 도시 곳곳에 걸린 시체들을 보여주면서 끈끈하게 조여오는 시카리오속의 긴장감이나 삭막하게 필터링된 도시속에서 또 다른 자아의 욕망에 은밀하게 침투하던 남자를 통해 느껴지던 에너미속의 긴장감 같은것과 비교하면 영화속 주인공이 처한 상황 자체가 너무 범인류적이었다고 해야할까. 에이미 아담스의 호기심 만땅 신비로움에 가득찬 표정 같은것도 아마 여러 영화들을 통해 익숙했던 것이라서 감정이입을 할 수 없었던것도 같다. 







'Film' 카테고리의 다른 글

Blue is the warmest color_Abdellatif Kechiche_2013  (2) 2017.03.08
Maggie's plan_ Rebecca Miller_2015  (2) 2017.03.04
The Girl on the Train_Tate Taylor_2016  (1) 2017.02.24
Arrival_Denis Villeneuve_2016  (3) 2017.02.07
Meadowland_Reed Morano_2015  (0) 2017.01.29
Demolition_Jean-Marc Vallée_2015  (3) 2016.12.05
슬로우비디오  (2) 2016.10.18
애드리안 브로디의 녹턴  (5) 2016.09.07
Posted by 영원한 휴가
Film2017.01.29 01:41



(Meadowland_2015)



영화를 보다보면 결국 모든 영화들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어쩌면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에 대해 내가 일관적으로 오해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고  한편으로는 영화를 통해서 내가 건드리고 흔들어버리고 싶은 내 감정의 영역이란것이 어쩌면 아주 좁은 울타리에 갇혀 있는것도 같다. 그리고 영화가 어떤 소재와 주제를 다루든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것은 결론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의 독창성에 있다는 기술에 관한 믿음때문에도 그렇다. 연달아서 본 두편의 영화 Meadowland 와 Arrival.  비슷한 소재와 주제의 영화인가 싶다가 너무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어서 일종의 쾌감을 느꼈다.  후자는 심지어 미스터리 SF 물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었는데 미확인 생명체를 다룬 영화중에 monster 나 District 9 만큼 신선했던것 같다. 하지만 큰 범위내에서 이 두 영화의 소재 역시 사랑과 상실이고 차이점이 있다면 전자는 갑자기 들이닥친 비극에 대한 것이고 후자는 준비하고 받아들일 시간이 주어진 비극에 관한 영화이다. 메도우랜드에는  좋아하는 여배우 올리비아 와일드가 나와서 큰 기대를 갖고 보기 시작했다. 기대한만큼 그리고 기대보다 좋았다. 영화를 보고 있자니 얼마전에 본 데몰리션속의 대사 하나가 생각이 났다.  '남편이 부인과 사별하면 홀아비이고 자식이 부모를 잃으면 고아이지만 자식을 잃은 부모를 칭하는 단어는 없다' 라는 대사.  영화속의 사라역시도 순식간에 경험한 상실을 통해 자신이 잃어버린 형체없는 정체성과 한바탕 전쟁을 치룬다. 그 전쟁이란것은 '너 없는 세상은 생각조차 할 수 없어' 라는 문장을 더 이상 내뱉을 수 없는 사람들이 받아들이고 이겨내야 하는 상황에 대한 통찰 같은 것이다. 이것은 가장 극단적인 가정법을 통해 우리가 재정립시키고자하는 가치를 향한 안도감의 표현이기도하다.  참 신기하고도 슬픈 말이다. 그 말을 할 수 있는 대상이 내 눈 앞에 있다면 여전히 세상속에서 그와 함께라는 그 사실만으로도 나와너란 존재는 의미를 가진다. 그런데 어느날 별안간 우리의 마음속에 '내가 살아갈 수 없는 종류의 세상' 이라는 테두리가 생겨나고 실제 그 세상에 속해버린다면 그것은 나도 없고 너도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뜬금없지만 스칼렛 요한슨 대신 올리비아 와일드가 공각기동대에 캐스팅 됐었더라면 어땠을까도 생각해봄.












'Film'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ggie's plan_ Rebecca Miller_2015  (2) 2017.03.04
The Girl on the Train_Tate Taylor_2016  (1) 2017.02.24
Arrival_Denis Villeneuve_2016  (3) 2017.02.07
Meadowland_Reed Morano_2015  (0) 2017.01.29
Demolition_Jean-Marc Vallée_2015  (3) 2016.12.05
슬로우비디오  (2) 2016.10.18
애드리안 브로디의 녹턴  (5) 2016.09.07
당근은 이미 삶아졌다.  (4) 2016.09.05
Posted by 영원한 휴가
Film2016.12.05 23:35



참으로 오랜만의 장거리 비행.  자주타는 비행기는 아니지만 비행기에 앉으면 역시 영화 목록을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된다. 제작 발표가 나왔을때부터 보고싶다 생각했었지만 결국 보지 못하고 온 장 마크 발레의 <데몰리션>이 한눈에 들어왔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http://ashland.tistory.com/170)이나 <와일드> 같은 영화로 알려지긴 했지만 나에게는  여전히 얼떨결에 접하고 푹 빠졌었던  <카페 드 플로르>(http://ashland.tistory.com/133)의 감성으로 남아있는 감독이다. 게다가 좋아하는 두 배우 제이크 질렌할과 나오미 왓츠가 함께 나와서 그들의 음울하고 매혹적이었던 어떤 영화들, 나이트크롤러나 에너미(http://ashland.tistory.com/186), 25그램 같은 영화들도 연달아 떠올랐다. 그 영화 속 그들의 표정을 끌어낸다면 난 이 영화도 좋아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맨 뒷자석에 앉았던 탓에 이곳저곳에서 사람들이 보고 있는 영상들이 눈에 들어왔다. 취침모드로 한 톤 낮아진 조명아래에서 승무원들은 여전히 바쁘게 움직였다.  아이가 만지고 놀던 기내 제공 이어폰의 스펀지가 떨어져나가서 신경질적인 발성이 귀를 괴롭히긴했지만 한쪽이 망가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때만큼의 불편은 느껴지지 않았다.  와인을 마시지 않겠냐는 물음에 그러겠다고 하고 기내식으로 나온 치즈와 빵을 잘랐다. 10시간 가량되는 비행동안 나는 이 영화를 띄엄띄엄 그리고 고집스럽게 세번을 반복해서 보았다.  한편의 영화를 매끄럽게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기에 오히려 그런 상황에 모종의 쾌감을 느끼며 그래도 보고말거야 라는 오기와 함께.  와인은 엎질러질것이 무서워 여유롭게 마실 수 없었고 잘라놓은 치즈와 빵은 얼마지나지 않아 작은컵에 섞어 담았야했지만 여행을 하고 있다는 그리고 영화를 보고 있다는 느낌에는 모든게 충분했다.  그야말로 하늘에 붕떠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가끔 어떤 영화들에는 그런 장면이 있다. 깜깜한 하늘속 비행기에 주인공이 앉아 있는데 마치 그 자리만 구멍을 낸것 같은 효과를 써서 모니터가 뿜어내는 빛으로 주인공 얼굴만 환하게 비춰주는.  소리없이 영상만 봐야 했던 순간이 많았다.  진공상태에서 유영하는 사람처럼 눈에 보이는 모든 피사체들이 내 주위를 느리게 감싸 돌며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애써 감정을 전달하려는 그런 느낌이었다. 대사 자체를 듣지 못해도 영상만으로 가슴에 묻어나는 감동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절한 배우들의 눈빛과 적당한 여백과 침묵. 그리고 그것들을 뒷받침해주는 전체적인 색감 같은것들.  정말 좋은 영화가 있다면 그 영화는 아마 소리를 들을 수 없어도 아름다운 영화일지도 모른다.  그러다가 다시 대사를 들을 수 있게 되었을때엔 마치 정말 알고싶었던 누군가의 심정을 전해 듣는것 같아 또 뭉클했다.  




 Demoliton_Jean marc vallee_2015


망가진 자판기는 초코바를 토해 내지 않고 망가진 냉장고 속에는 물이 흐른다. 기계는 고장이 나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불편을 주지만 무시하려고 하면 흐르는 물 아래에는 접시를 받쳐놓으면 되고 돈을 삼킨 자판기는 운이 없다 생각하고 뻥차버리면 그만이다.  그렇게 영원히 방치될 수도 있고 수리를 하려는 누군가가 나타날 수도 있다. 삐걱대는 감정도 무시할 수 있다.  타성에 젖은 사랑의 감정은 완전무결하게 보여지는 직업이나 집같은 물질적인 배경과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얼마간은 유지가 된다.  돈을 줄테니 집 부수는것을 도와줄 수 있게 해달라던 깔끔한 양복 차림의 제이크 질렌할의 얼굴이 계속 떠오른다. 영화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엉망이 되어버린 어떤 물건이나 감정을 한켠에 두고  모자름 없는 어떤 완벽한 상태를 도리어 파괴하는 과정을 통해 부서져 내려앉은 감정을 재복원하려는 그의 변화를 예민하게 보여준다.  인간이나 물체에 관해 차곡차곡 싸여 성처럼 거대해진 우리의 감정이 망가진 물건을 해체해서 그 원인을 알 수 있는것처럼 어떤 파괴과 분해를 거쳐서 조사되고 이해될 수 있는 종류의 것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끝을 향해 치닫는 감정들의 아주 미세한 성분까지 알아내어 그것에 대처하는 일목요연한 처방전을 받을 수 있다면 삶은 조금 수월해질지도 모르겠다.  




'Film'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Girl on the Train_Tate Taylor_2016  (1) 2017.02.24
Arrival_Denis Villeneuve_2016  (3) 2017.02.07
Meadowland_Reed Morano_2015  (0) 2017.01.29
Demolition_Jean-Marc Vallée_2015  (3) 2016.12.05
슬로우비디오  (2) 2016.10.18
애드리안 브로디의 녹턴  (5) 2016.09.07
당근은 이미 삶아졌다.  (4) 2016.09.05
아티쵸크와 젤소미나  (0) 2016.05.29
Posted by 영원한 휴가
Film2016.10.18 08:00



슬로우비디오_김영탁_2014



영화 시작전에 부랴부랴 화장실도 다녀오고 맛있는 과자와 음료수도 셋팅해놓고 배급사 로고부터 가슴 졸이며 보기 시작한 정성을 생각해서 재미 없어도 끝까지 꾸역꾸역 보게되는 영화들이 있다. 그런데 중간부터 엉겁결에 보기 시작한 영화가 재미있을때도 있다. 그런 영화는 보지 못했으면 또 그런대로 앞부분은 영원한 비밀로 남겨놓곤 한다.  이 영화는 결코 웃긴 영화는 아니지만 코믹 감초 연기를 한 적이 많은 출연 배우들 탓에 약간은 웃기고도 슬픈 영화의 느낌으로 진행되었다.  마냥 착하고 눈에 띄고 싶어하지 않는 어떤 누군가의 영화라는 느낌도 들었다.  차태현에 관해서라면 나에게는 엽기적인 그녀의 견우보다도 더 이전의 젊은이의 양지라는 드라마속에서 전도연을 짝사랑하던 그의 모습이 여전히 뇌리에 남아있다. 그때 그 둘이 등장할때 항상 나오던 음악이 크랜베리스의 Odd to my family 였다. 그래서 이 노래를 들으면  풋풋했던 그들이 항상 생각난다.  영화 속에서 파마기 있는 머리에 검은 선글래스를 쓰고 한 여자를 사랑하는 여장부(차태현)를 보니 <서브웨이>의 크리스토퍼 램버트가 생각나 잠시 향수에 젖었다.  이야기가 약간 진행된 상태에서 우연히 보게된 이 영화는 나에게 내가 잘 알지못하는 누군가의 며칠간의 일기처럼 남았다. 그것은 아마 동네 구석구석에 설치된 cctv 속에서 누군가의 절개된 일상을 훔쳐보던 여장부가 느꼈던 헛헛함이 나에게도 전해져서 일지도 모르겠다.


'Film' 카테고리의 다른 글

Arrival_Denis Villeneuve_2016  (3) 2017.02.07
Meadowland_Reed Morano_2015  (0) 2017.01.29
Demolition_Jean-Marc Vallée_2015  (3) 2016.12.05
슬로우비디오  (2) 2016.10.18
애드리안 브로디의 녹턴  (5) 2016.09.07
당근은 이미 삶아졌다.  (4) 2016.09.05
아티쵸크와 젤소미나  (0) 2016.05.29
모두의 솔라리스  (3) 2016.05.04
Posted by 영원한 휴가
Film2016.09.07 08:00


Manhattan Night_Brian DeCubellis_2016



영화가 성공하려면 포스터 잘 만들어야한다.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경우가 이선균 주연의 끝까지 간다의 포스터. 영화가 재밌었던것에 비해 별로 흥행 못했던 그 영화는 포스터가 지못미였기때문임.  맨하탄 나잇 이 영화도 참 매력적인 영화인데 포스터를 보자마자 흥행 못했으면 순전히 포스터 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의 원제는 맨하탄 녹턴이다. 영화 피아니스트에서 폐허속에서 쇼팽의 녹턴을 연주하던 애드리안 브로디가 생각나면서 애드리안 브로디의 두번째 녹턴이란 생각이 스쳤다. 어릴적에 보고 꿈에 나와서 잠시 열렬히 좋아했던 다잉영의 캠벨 스콧트와 플래쉬 댄스의 제니퍼 빌즈도 오랜만에 봐서 좋았다.  여주인공도 근래 보기 힘든 풍만한 매력의 여배우였다. 극중 포터는( 이름이 Porter 인데 직업이 reporter 인것도 흥미롭다) 사실과 결과를 파헤쳐서 남는것이 진실이라는 신념하에 자기 일에 열중하고 명성도 얻지만 직업적인 본능이라고 합리화하며 사사로운 감정에 휩싸여 어떤 진실을 알아내려고 했을때 그는 소중한것을 잃고 만다.  표면적으로는 그렇다.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가 그 소중한것을 잃도록 방조한것은 그의 침묵을 깨뜨리려고 했던 부인 제니퍼 빌즈일수도 있다.  이것은  누군가가 비밀로 남겨두고 싶어하는 어떤 치부와 추억, 그리고 그것을 알지못해 안달하는 우리들이 겪는 비극에 관한 영화이다. 전부 알아야하는가. 가끔은 알면서 모르는척 넘어가고 구정물같은 사실들 한 켠에 관조라는 이름의 우산을 쓰고 비켜서 있어야하지 않을까. 의뭉스런 맨하탄 거리 한켠의 좁다란 길로 들어서 포터가 안기던 비현실적인 집처럼 구름이 낀 희뿌연 달빛아래 울리는 음울한 녹턴처럼.  




 



 

'Film' 카테고리의 다른 글

Meadowland_Reed Morano_2015  (0) 2017.01.29
Demolition_Jean-Marc Vallée_2015  (3) 2016.12.05
슬로우비디오  (2) 2016.10.18
애드리안 브로디의 녹턴  (5) 2016.09.07
당근은 이미 삶아졌다.  (4) 2016.09.05
아티쵸크와 젤소미나  (0) 2016.05.29
모두의 솔라리스  (3) 2016.05.04
[늑대 아이 Wolf children] Mamoru Hosoda (2012)  (7) 2016.04.13
Posted by 영원한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