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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2012.04.05 03:23

 

영화 속 장면인데 그저 평범해 보인다. 근데 이런 장면 너무 좋다. <헌터>의 시작과 비슷한데?

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좋다. 여기 리투아니아에 산이 없어서 더 그렇다. 가끔은 베란다에만 서도 보이던 서울의 산이 그립다.

 대부분 뻔한 화면으로 시작해서 뻔한 스토리로 끝나지만 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 대부분은 재밌다.

당장 생각나는 영화들도 거진 비슷한 포맷이다. <클리프행어>,<버티컬리미트>,<k2>,<얼라이브>등등

산이라는 거대한 자연과 겨루는 인간과 선과악으로 나뉘어 인간과 인간이 벌이는 싸움 뭐 그런거.

내가 죽어서라도 남을 살리겠다는 근성으로 로프를 끊고, 자신을 버리고 먼저 갈것을 종용하는 발목을 접지른 조연과

끝까지 살아남아 선을 증명하고 산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는 주인공이  

나오는 그런 감동적인 영화들 말이다.

어젯밤에 '누워서 보다가 잠들면 그냥 자야지' 라는 근성으로 보기 시작한 영화 

<a lonely place to die>

우선 포스터는 잘 만들었다. 로프가 끓어지고 절벽에서 떨어질것 같은 느낌을 충분히 주는 산악 영화 포스터다.

처음에는 <버티컬 리미트> 같은 영화를 상상하다가 산을 향한 별다른 쏘울을 보여주지 않는 젊은 주인공들을 보니

캠핑가서 살해되고 먹히고 하는 류의 <wrong turn> 같은 영화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날씨가 그다지 추워보이지 않으니 잠깐 <127 시간> 같은 영화도 떠오른다.

갑자기 미스틱한 분위기를 띠면서 꼬마 여자아이가 땅속에서 등장할때는 <블레어 위치>나 <사일런트 힐>까지 떠오른다.

그리고 줄거리가 분명해지면서 부터는 모르겠다. 이 영화가 어디로 가는지.

영화 후반에 나쁜놈 한명이 돼지탈을 쓰면서 영화 <쏘우 3.4.5.6> 까지 연상시킨다.

결국은 축제가 열리는 산아래 마을에서 영화는 끝난다.

정말 장엄하게 그럴듯 하게 시작됐는데 산에서 내려오면서 산으로 가버리는 영화다.

하지만 잠은 들지 않았다. 저 여자가 나름 연기를 잘해서.

촬영도 잘한것 같아서 ali asad 라고 검색을 해보니 파키스탄 크리켓 선수라고 나오지만 imdb 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오아시스 다큐멘터리 찍은 경력이 있는데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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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