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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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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y] 실베스타 스탤론의 록키를 복습하다.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찾아서 보면 완전 처음 본 듯 생소한 영화들이 있다. 제이크 질렌할이 복서로 분한 를 보고 예전에 본 복서들의 영화들을 하나씩 찾아보기로 했다. 우선 록키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누구라도 느꼈겠지만 사우스포의 플롯 자체가 록키를 향한 오마쥬였기때문이기도 하고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엔) 최근에 실베스타 스탤론이 록키 1,2편의 상대 복서였던 아폴로 크리드의 아들의 트레이너로 나오는 영화를 찍었다기에 더더욱 록키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우스 포는 선배 복싱 영화들과 비교하면 뭐랄까 맷집이 부족한 영화였다. 동네 복서들의 시큼한 땀냄새로 뒤범벅된 촌스러운 동네 도장의 절박함 대신 많은 이들의 이해관계가 얽히고 섥힌 돈 냄새로 퀴퀴한 라스베가스의 현란한 자선 경기장 ..
[Southpaw] Antoine Fuqua (2015) 제이크 질렌할은 잠깐 안 본 사이에 또 이렇게나 다작을 해주셨다. 차례대로 챙겨 봐야함. 요새 재미있게 보고 있는 미드 시즌 2의 레이첼 맥아담스. 요즘의 그녀를 보며 의 엘리자베스 슈 역을 연기했더라면 잘 어울리지 않았을까 자주 생각한다. 예전에 주로 로맨틱 영화 속의 전형적인 예쁜 여인들을 연기하곤 했다면 최근에 와서 강하고 개성있는 독립적인 여성 캐릭터들을 연기하려 부단히 애쓰고 있는듯. 영화 포스터에서도 느껴지지만 지금까지 함께 했던 그 어떤 상대배우들보다 두 배우가 잘 어울리는것 같기도하다. 복싱을 소재로 하는 많은 영화들은 로버트 드 니로의 와 실베스타 스탤론의 와 같은 고전들에 어느 정도의 빚을 지고 있다. 후광이라고 해도 좋을 그 것. 스크린 속에서 반짝이는 링은 이미 관객을 상대로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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