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와인등급'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01.05 Trebbiano d'abruzzo
Food2013.01.05 04:19

 

 



금요일이다. 크리스마스에 연말연시니 뭐니해서 작년 12월부터 뭔가 나사가 빠진듯 느슨하게 흘러가던 하루하루였는데.

왠지 다음주부터는 열심히 일만해야할것같은 기분이 든다.  이번주는 영상을 웃도는 날씨에 1월 7일이 러시아 정교의 성탄절이여서인지는 몰라도 식당에서도 강한 러시아 악센트의 영어가 간간히 들린다. 90년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은 러시아어에 서툴러서 러시아나 벨라루스쪽 손님들이 오면 나이 어린직원들이 좀 애를 먹는데 그나마 크게 프린트한 러시아 메뉴라도 내밀면 어찌나 다들 좋아하는지. 러시아어가 곧 리투아니아어라고 생각하는 러시아 문화권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마치 외국인이 한국인이 전부 중국어를 이해할거라고 생각하는것과 비슷한 맥락같다. 리투아니아내에서 러시아어가 광범위하게 이용되긴 하지만 리투아니아의 공식언어는 리투아니아어이다. 모든 이들이 러시아어를 알아듣는것은 아니지만 거의 통용된다고 볼 수 있다. 평생을 리투아니아에서 보내지만 리투아니아말을 이해못하는 러시아인들도 많다. 리투아니아에 거주하는 사오십대의 중국인들도 리투아니아어보다는 러시아어를 주로 사용한다. 하얼빈에 있을때 중국친구들이 기고만장한 러시아인들 험담을 하곤 했는데 이 중국인들이 리투아니아에서 러시아사람들처럼 러시아말을 하는것이 가끔 웃기긴하지만  그게 뭐 흠이 될만한 일은 아닐것이고 확실히 중국인들은 융통성있고 어찌보면 영리한것 같기도 하다.  빌니우스내에도 중국레스토랑이 많은데 중국음식이 맜있고 여타 아시아 음식보다 식재료 조달이 용이하다고해도

특히 구시가지에서 5년넘게 장수하는 식당이 많다는것은 결코 쉬운일은 아닌것 같다. 구시가지를 걷다보면 재밌는 가게들이 참 많다. 내가 좋아하는 가게들은 커피나 차,각종 양념들을 원하는만큼 덜어서 살 수 있는곳. 비록 뜨개질은 잘못하지만 예쁜 실들을 많이많이 볼 수 있는 털실가게라던가 보세옷가게. 리투아니아가 유럽국가라고는 해도 일부 서유럽 국가들은 여전히 선망의 대상이고  특히 프랑스나 이탈리아산 식재료들은 일본 식재료만큼이나 비싸다.  어느정도는 거품이라고 생각한다. 치즈나 와인 올리브오일같은 이탈리아 식료품들을 취급하는 가게들도 정말 많은데 두개가 생기면 하나는 문을 닫는다. 근데 들어가보면 정말 신기하고 재밌는 놈들이 많은게 사실이고 가게 인테리어도 자연스럽고 예쁘다. 오늘도 지나가다가 들러서 3000원정도 주고 250ml 짜리 와인한병을 샀다. 왠지 이렇게 조그만 녀석들이 더 눈에 들어온다.

맛은 그냥 와인맛이다. 진짜 맛없거나 진짜 맛있는 와인을 맛보기전까진 백년을 마셔도 와인은 그냥 다 똑같을것 같다..

Denominazione di Origine Contollata (DOC)라는 와인등급에 대해서 알게되었다. '원산지 통제 명칭'이라는데 새로운 이탈리아 단어를 알게되었다는것에 의미를 둔다.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d Amazon Peppers in Vinegar  (0) 2014.01.30
Ahmad tea  (2) 2013.01.17
Wittekerke  (0) 2013.01.09
Trebbiano d'abruzzo  (0) 2013.01.05
st.dalfour 무화과잼  (3) 2012.12.31
리투아니아의 신라면  (0) 2012.04.23
아보카도 내사랑  (0) 2012.04.19
[리투아니아음식] 돼지비계와 샌드위치  (1) 2012.04.12
Posted by 영원한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