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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vent nous port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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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 1_ Le vent nous portera (The wind will carry us)_Sophie Hunger 게로베요, 게로베요, 바람 생각 하다가 좋아하는 음악 몇개가 떠올랐다. 공통적으로 바람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노래들. 이 곡은 영화 Cafe de flore (http://ashland.tistory.com/133) 를 보고 알게 된 노래로 원곡은 프랑스 그룹 Noir desir 의 것인데 영화음악에는 이 여인 소피 헝거의 버전이 수록됐다. 참 슬픈 영화인데 해피엔딩인듯 끝난다. 아주 어릴적 만나 결혼해서 아이 둘을 낳은 부부가 남편의 외도로 이혼을 하고 남편은 결국 재혼을 하고 그 상황과 전부인도 아이들도 타협하고 전부 받아들이게 되는 대략의 줄거리인데 마지막에 집에서 결혼후 파티하는 장면에서 주인공의 딸이 떠들썩한 와중에서 이 음악을 튼다. 마지막의 이 노래때문에 나에게는 결국은 슬픈 영화로 남게 되..
<카페 드 플로르 Cafe de flore> 장 마크 발레 (2011) 지난번에 을 보고 바네사 파라디가 떠올랐더랬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어떨지 모르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조니뎁이 아니고선 독자적으로 잘 거론되지 않는 배우. 그녀를 볼때마다 일종의 자기모순에 빠지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조니뎁이 별로 멋있지도 않고 그가 케케묵은 매력으로 수년간 어필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조니뎁과 그토록 오랫동안 짝으로 지냈었던데에는 그녀에게 뭔가 특별한 매력이 있었기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되는것과 심지어 '그렇게 앞니 사이가 벌어져서도 조니뎁과 가정을 꾸릴 수 있다니'라고 더더욱 못난 생각을 하게 되는것. 그러니 앞니가 빠진 여자는 예쁘지도 않고 그런 여자는 멋진 남자와 살 수 없다는 외모지상주의에 근거한 몹쓸 편견에 조니뎁이 멋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서도 결국은 그가 사랑한 여자는 뭔가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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