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2)
Once upon a time...in hollywood (2019) 영화를 재생하는 순간 러닝타임 2시간 40분을 가리키는데 이 정도 시간을 투자해서 보는데 재미없거나 디카프리오 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그가 연기 자랑하는 영화라면 억울할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3시간 가량을 투자한것이 아깝지 않았고 심지어 아주 재밌어서 보람있었다. 포스터를 유심히 들여다보았다면 그래서 타란티노의 이름을 포착했다면 제목 속의 저 쩜쩜쩜의 뉘앙스를 마음껏 예상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영화를 봤을거다. 오히려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라면 오며가며 길거리에서 저 포스터를 본 것 말고는 이 영화에 대해서 전혀 몰랐기 때문같다. 영화에 대해 잘 알고 있거나 어쩌다가 결말까지 알고 보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엾을 정도이다. 영화관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데 브루스 윌리스는 귀신이다..
생각하며 끄적이며 꿈꾸며 아카데미 시상식이 좋은 영화를 고르는 절대적인 기준은 분명 아니지만 1월이 되면 2월의 수상 결과를 예측하며 습관적으로 후보작들을 찾아 보게 된다. 물론 인터넷을 통해 고작 다운로드를 해서 보는것이지만. 우선은 와 와 를 봤고 은 리들리 스콧트의 영화이니깐 진작에 찾아 보았는데 후보에 올라있다. 는 다분히 오스카를 겨낭해서 만든 전략적인 영화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작년 감독상 작품상 수상자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가 2회 연속 감독상 수상이라는 그럴듯한 타이틀에 혹해 메가폰을 잡고 이제는 그저 헐리우드가 키운 온실속의 화초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작년에 큰 이슈가 되었던 의 톰 하디가 출연하는것 만으로도 뭐랄까 로버트 알트만의 속에서 묘사되는 그렇고 그런 할리우드의 영..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