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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빌니우스의 에이스 오브 베이스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진 어떤 날, 급격히 추워지기 직전의 밤공기를 만끽하려고 외출을 했다. 10시까지 문을 여는 널럴했던 카페는 전기료 절감을 위해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트렌드에 맞춰 '기술적 문제로 잠시 영업 중단'이라는 문구보다 더 얄짤없는 '20시까지 영업' 쪽지를 붙여 놓았다. 얼마 전까지 해바라기들이 쭈뼛거리며 서있던 이 거리 한가운데 당당하게 서있던 콘서트 광고. 에이스 오브 베이스. 단독 콘서트는 아니었다. 이들의 데뷔앨범은 내가 산 두 번째 LP였다. 근데 다시 사진을 보니. Jenny from ACE OF BASE 였다. 콘서트에 갈 생각은 조금도 없었으나 남매들 케미를 볼 수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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