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2020. 11. 16. 06:12

 

갑자기 엽서가 쓰고 싶어져서 엽서 상자를 뒤지다가 작년에 블라디보스톡 여행중에 친척언니가 보내 온 엽서와 오래 전에 시어머니가 주신것으로 보이는 소련 시절에 프린트된 에르미타주 소장 작품 엽서 모음집이 눈에 띄어서 꺼냈다. 오랜만에 토끼님 블로그에 놀러갔다가 러시아 생각을 하다가 마주친 엽서들이라 감흥이 더했다. 이 엽서 모음집에는 매우 저퀄ㅋ로 프린트된 정물화와 데생 작품들이 수록되어있는데 그 정물화들도 대부분이 식탁 한 가운데 랍스터가 놓여있다거나 하는 해산물 정물화 들이 많아서 꺼낼때마다 좀 놀란다. 그나마 이 엽서가 가장 얌전하고 쓸 바닥이 넓어서 골랐다. 그나저나 러시아가 나를 저렇게 기다리고 있다니 정말 곧 가야겠단 생각이 든다. 물론 곧 이라는 말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상대적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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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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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오 바실리성당 엽서 귀여워요 근데 그옆 에르미타주 그림은 뭔지 몬알아봄 ㅠㅠ 많이 갔지만 소용없구만요 흑 저두 러샤 가고파요 우리 같이 본치도 가고 고스찌도 가고 서점도 가야하는데! 코로나 미워요ㅠㅠ

    2020.11.21 2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 그림은 에르미타주 최장기간 근속 할머니도 왠지 모른다고 할듯..나중에 가면 괜히 찾아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ㅋ러시아는 왠지 언제나 웰컴 할 것 같은 느낌인데 돌아오면 아무도 반겨주지 않겠죠..으흑

      2020.11.27 05:49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