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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어 102_Vainikai 화관
영원한 휴가
2023. 6. 24. 07:00
오늘은 Joninės. 요니네스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이브까지 낮은 계속해서 짧아진다. 유치원에서도 이 하지 명절을 기념하려고 하니 화관을 만들어오라고 해서 집에 돌아오는 길의 놀이터에서 잡초 몇 가닥을 뽑아서 함께 만든다. 만드는 동안 조물락 거리니 대부분의 풀들이 비명횡사했으나 한 여름의 화관이 될 운명이었던 풀들은 그런대로 머리에 얹어질 수 있는 품격을 갖추어 물에 담겨 달빛이 드는 창가에서 밤을 지새웠다. 화관을 잔잔한 강 위에 띠우고 그 가운데에 촛불을 켜서 떠내려 보내는 풍습. 여름이 이제 막 겨우 이번 주 월요일에 시작된 것 같은데 주말에는 그의 절정과 대단원을 기념하는 듯한 인상. 그렇게 강물을 타고 흘러간 화환이 성탄 분위기로 가득한 따스한 가정집 현관문으로 성탄 리스가 되어 돌아오는 느낌이다. 아침에 유치원에 가니 형형색색의 꽃들이 매달린 화관이 가득했으나 내년에도 아마 나는 잡초를 엮을 것 같다.
Vainikai는 식물을 둥글게 엮은 모든 것을 칭하는 단어로 성탄 리스도 월계관도 문에 걸거나 수평으로 놔둬서 장식하거나 머리에 얹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그렇게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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