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어 배우기'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6.06.14 리투아니아어 9_종이 Popierius (5)
  2. 2016.06.04 리투아니아어 6_와인 Vynas
  3. 2016.06.01 리투아니아어 4_설탕 Cukrus
  4. 2016.05.31 리투아니아어 3_밀기와 당기기 Stumti 와 Traukti
Lithuanian Language2016.06.14 08:00



리투아니아에서 이런 컨테이너를 마주친다면 병도 플라스틱도 아닌 종이만 집어넣어야한다. 다른 쓰레기들은 집어넣기 불편하게 입구의 폭도 우체통과 비슷하다. 페이퍼, 파피루스, 파피르.. 리투아니아어로는 Popierius. 포피에리우스.  R 대신 Ž 를 넣으면  Popiežius, 교황을 뜻하는 Pope 가 된다.  이런 비슷한 단어들을 보고 있으면 가끔 나만의 알파벳으로 나만의 언어를 만들수있지 않을까 상상해보게 된다. 특히 남성명사와 여성명사로 나뉘어서 반드시 특정 어미로 끝나야하는 리투아니아어의 경우 비슷한 단어들이 정말 많다.


Posted by 영원한 휴가
Lithuanian Language2016.06.04 08:00





알파벳 w 가 들어간 영단어를  외래어처럼 쓰는 경우 리투아니아어에서 보통 w 로 바꿔 사용한다.  예를들어 폴란드의 수도 warsaw  varšuva, 서부극 Western  vesternas. 와플 waffle  vaflis 로 사용한다우리가 더블유라고 읽는 알파벳 w를 리투아니아에서는 더블브이 라고 읽는다. 그래서 리투아니아 사람들에게 단어를 받아쓰게 할 상황에서 w는 반드시 더블브이로 얘기해야 한다.  wine  'vynas 비나스'는 얼핏 똑같이 와인을 뜻한다고 하기에는 큰 차이가 있어 보이지만  -as 가 리투아니아어 남성명사의 어미인것을 감안하면 wine  vyn 이 아주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는다.  wine, wino, vino, vynas 사실 다들 비슷함.  약간의 상상력을 발휘하고 끼워 맞추기에 게으름 피우지 않으면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언어들이다. 이곳은 대통령궁 근처의 작은 이태리식 베이커리이다. 와인 Vynas 아래에 적힌 전치사 Nuo 는 ~부터의 뜻이다. 와인을 잔으로 마시는 경우 3유로부터, 아예 병으로 사서 마시는 경우의 가격은 9유로 부터 21유로까지라고 적혀 있다. 











Posted by 영원한 휴가
Lithuanian Language2016.06.01 16:30






주말에 건축 자재를 파는 대형 상점에 갔다가 입구 근처에 라바짜 커피 자판기가 있어서 들여다보았다. 보통 리투아니아에서 볼 수 있는 커피 자판기는 네스카페이거나 야콥스 커피인 경우가 많은데 라바짜 머신은 생소했다. 설탕을 넣지 않겠다는 버튼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기계는 설탕이 들어간 커피와 들어가지 않은 커피가 아예 두 종류로 나뉘어져 있어서 신기했다. 리투아니아어에서 설탕은 cukrus 이다. 자음으로 끝나니깐 남성명사이다. 리투아니아어에서 c 는 'ㅉ' 로 발음한다. '쭈끄루스'  사실 설탕이라는 단어는 여행을 가도 접할일이 굉장히 많다.  테이크아웃 커피점에만 가도 일회용 설탕에 그 나라 언어로 설탕이라고 써있는 경우가 많고  주스를 사서 마신다면 설탕이 첨가되지 않았다는 표시가 큼지막하게 써있을수도 있다.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그렇겠지만 리투아니아에서도 거의 모든 제품에 3개국 이상의 언어로 성분표시가 되어있어서 다른 외국어를 접할  기회가 많은데 호기심에 들여다보면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란 사실상 없다.  게다가 발음을 해보면 영어의 sugar에서 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확연히 다른것 같지만 결국은 다 연결된 느낌이 든다.  cukier, sukker, cukru, zucker, zuccero....등등 그리고 리투아니아어로는 cukrus.  

Posted by 영원한 휴가
Lithuanian Language2016.05.31 06:53




사람 마음이 참 이상해서 차라리 아무것도 안써있으면 그냥 자연스럽게 문이 문틀을 덮고 있는지 아니면 문틀이 문을 덮고 있는지에 따라서 밀어야할지 당겨야할지를 그냥 본능적으로 판단하게 마련인데 이렇게 '당기기', '밀기'를 굳히 표시해 놓으면 순간적으로 항상 헷갈린다.  물론 고집스럽게 당기고 있는데 절대 열리지 않아서 자세히 보면 밀기라고 표기 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표시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생소한 외국어인 경우 굳이 뭐라고 표기가 되어 있으면 내가 생각하는것과는 왠지 반대일것 같아 반대로 행동해보면 오히려 내가 생각했던 방향인 경우가 많다. 사람이 평균 하루에 몇번의 문을 열고 닫는지 문득 궁금해진다. 




리투아니아어에서 ti 로 끝나면 그것은 동사일 확률이 높다.  그것이 동사원형이고 ti를 떼어낸 어근을 격변화 시키고 동명사나 장소명사를 만들때에도 ti 이전의 어근을 변형시킨다. traukti 는 '당기다'  라는 뜻.  ti 를 떼어내고 trauk! 트라웈! 이라고 하면  '당겨!' 명령어이다.  물론 모든 동사원형에서 ti 를 떼어낸다고해서 명령형이 되는것은 아니다.  어근의 마지막 알파벳 다음에 k를 붙여주면 명령형이 되는데  traukti 이 단어는 동사어근이 우연히 k로 끝나는 바람에 k를 추가하지 않아도 명령형이 된것. 






스툼티 'stumti' 는 밀다 이다.  그러니깐 '밀어!'라고 반말의 명령을 하고 싶다면 ti 제거하고 k 붙여서 stumk! 이다. 

마지막의 자음들은 항상 사라지듯 아주 여리게 발음한다. 





Posted by 영원한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