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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nius Chronicle

Vilnius 56_담쟁이



이 카페에 가면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옆의 담쟁이 구경하는게 즐거웠는데 날씨가 추워지니 예상대로 테이블을 치웠다. 3주내내 흐린 날씨가 계속되었다. 거의 비가 내렸다. 우산은 3주도 전에 이미 찌그러졌던 것이지만. 담쟁이가 예뻐서 포즈를 취해줌.  사실 비가 와도 우산은 거의 들고 다니지 않는다. 손이 모자른탓도 있고 굵은비가 항시 내리는것도 아니기때문이다. 내렸다가 안내렸다가 코트 모자로도 어느 정도는 피할 수 있는 나름 선심쓰는 그런 비가 10월에 항상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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