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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5.25 감자전과 끄바스 (1)
  2. 2019.05.07 오니기리 (1)
  3. 2019.05.06 칠리 콘 카르네 (1)
  4. 2018.05.30 키쉬 (1)
  5. 2018.05.29 가스파초 (1)
Food2019.05.25 07:00


어제 날씨가 참 좋았다. 트라카이에 갔다. 빌니우스에서 트라카이까지는 30분 정도로 크게 멀지 않다. 트라카이에 도착하자마자 아침 겸 점심으로 먹은 감자전. 좀 더 널리 알려진 러시아식으로 말하면 끄바스, 리투아니아어로는 기라 Gira 라고 불리우는 음료도 함께 주문했다. 흑빵을 발효시켜 만든 무알콜 음료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1.5프로 정도의 알콜을 포함하기도 하는데 식당에서 직접 제조했다는 이 기라는 날이 더워서 그랬는지 알콜이 조금 섞여 있었던 것인지 조금 빨갛게 올라오며 약간 취하는 느낌이 들었다. 도톰한 감자전 속에는 고기가 들어있고 기름에 볶은 돼지 비계와 딜을 흩뿌린 사우어크림이 양념으로 올라온다. 트라카이가 휴양지이긴 하지만 빌니우스도 사실 관광지이기때문에 식당에서 이런 음식을 먹으면 산이나 민속촌에서 빈대떡이나 두부김치를 먹는 기분이다. 물론 감자전은 정말 흔한 가정식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리투아니아 사람들 집에는 감자 가는 기계가 있어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뚝딱 잘 만들어낸다. 정말 배가 고플때에는 쉽게 먹을 수 있는 이런 음식들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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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Food2019.05.07 06:00


일본만화를 좋아하고 신라면을 좋아하는 조카가 가끔 놀러온다. 돌아가는 버스에서 먹으라고 만들어 준 오니기리. 둥근 오니기리 케이스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왠지 일본 다이소 같은데서 팔 것 같은데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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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Food2019.05.06 21:00

가끔 가는 멕시코 식당 Meksika. 이곳에 갈 때마다 멕시코 국기가 굉장히 그리기 복잡한 국기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오곤 한다.  이제는 저 성모 마리아 상을 보면 미드 로스트에서 저런 조그만 성모 마리아상 가득히 마약을 저장해 싣고 날아오르던 헬리콥터가 떠오를 뿐이고 데낄라를 좋아하는 친구한테 언젠가 저 해골에 담긴 데낄라 선물해 주고 싶단 생각도 한다. 이 멕시코 식당은 구시가에서 멀지 않지만 관광객은 좀 뜸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정확히 언제 문을 열었는지는 모르지만 첫 해에 왔을 때에도 있었으니깐 12년은 훨씬 넘었다. 그러니 리투아니아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한결같이 옹기종기한 분위기이다. 그게 좋다. 직원들은 항상 바쁘지만 한결같다.  

지나가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려고 들려서 그냥 칠리 한 접시를 먹었다. 타코나 파히타 같은 주요 음식들은 혼자 먹는 것 보단 여럿이서 먹어야 더 맛있고 푸짐하다. 갑자기 비가 내려서 더 아늑했다. 이 음식을 멕시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뭔가 의정부의 미군 부대에서 생긴 부대찌개 같은 느낌이다. 멕시코 식당이 아니어도 의외로 많은 빌니우스의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데 어쨌든 메뉴에서 칠리를 보면 고민하다가 결국 이걸 먹게 된다. 식당 칠리는 조금 매콤하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많이 맵지 않고 딱 좋다. 양이 의외로 많아서 한 장 나오는 또띠야가 모자랐다. 집에 있는 또띠야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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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Food2018.05.30 07:00



이 요리책 레시피에는 치즈가 대량 들어가서 보통 마트에서 치즈 세일을 하면 만들어 먹곤 했는데 그냥 집에 달걀이 많아서 오랜만에 만들어보았다. 가지고 있는 오븐 용기가 커서 알맞은 높이가 나오려면 레시피 두배 정도의 재료를 써야하는데 언제나처럼 까먹고 냉동 반죽을 겨우겨우 늘어뜨려서 커버했다. 지난 겨울에 자주 갔던 카페에서 햄이 들어간 키쉬를 곧 잘 먹었는데 나도 다음엔 고기를 넣고 만들어봐야겠다. 너무 착한 맛이라 재미가 없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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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Food2018.05.29 07:00



항상 더운 나날의 평균적인 더움보다 갑자기 더워진 며칠, 그 더움의 무게가 더한 법. 특히나 리투아니아의 더위란 덥다고 유난을 떨기에도 여의치 않은 별볼일 없는 더움이라 오히려 그 온도 변화가 더 가파르게 느껴질때가 있다. 지난 달 그렇게 날씨가 더워져서 갑자기 먹고 싶어진 가스파초. 얼마전부터 마트에 부라타 치즈까지 등장해서 아주 심플하고도 플레인한 가스파초를 한 솥 휙 갈았다. 정말 이탈리아는 우연이라고 하기엔 국기 하나 잘 만들었다. 가스파초도 카프레제도 너무 이탈리아스럽다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가스파초는 스페인 음식이구나. 그런데 냉장고에서 한 솥 식어가고 있는 가스파초가 무색하게 다음날부터 날이 다시 추워졌다. 그래서 이것은 결국 한 그릇 억지로 먹고 나머지는 스파게티 소스로 변형시켰다. 그리고 스파게티 소스를 항상 이렇게 만드는것이 한결 간편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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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