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빌딩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런던의 Lloyd's building 2010년 이주일간의 런던 여행. 둘만의 여행이 아닌 가족 여행이었기에 집을 나서면 항상 정해진 목적지로 부지런히 이동해야하는 날들이 반복되었다. 역시 여행에서 그냥 여기저기 어슬렁거릴 심산이라면 혼자이거나 마음이 맞는 둘이거나해야한다. 그날은 인파와 더위에 지친 다른 가족들이 먼저 집으로 돌아가고 가까스로 둘만의 시간이 생겨 런던 시내 이곳저곳을 걷던때였다.그러다가 마주친 건물. 아직 런던의 현대 건축물에 대한 안구 준비 운동이 덜 된 상태에서 마주친 내 상식에서는 꽤나 충격적인 외관을 보여주었던 이 건물. 2010년 런던 여행에서 가장 가슴이 벅찼던 순간을 떠올리자면 토요일 오후 텅 빈 런던 도심의 금융가에서 이 로이드 빌딩 (Lloyd's building)과 맞닥뜨렸을때이다. 관광객들로 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