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어 설탕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투아니아어 51_설탕 Cukrus 사실 리투아니아 단어 설탕에 대해서는 오래전에 썼는데 (http://ashland.tistory.com/368) 그냥 한번 더 쓰는 거. 나 같은 경우엔 하루에 집에서 커피 한 잔, 종류에 관계없이 차 한 잔을 마시는 편이고 열의 다섯번은 설탕을 넣기 때문에 머릿속에선 하루에 한 번 이상 생각하고 넘어 가는 단어. 그런 단어들 의외로 참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며칠 전 의자를 딛고 올라서서 부엌 제일 높은 선반 위의 거대 샐러드 볼을 손으로 더듬다가 알게 된 사실에 경악했다. 1킬로짜리 설탕 한 봉지를 사면 보통 반 정도를 설탕 단지에 붓고 남은 반은 이 그릇에 넣어 올려 놓는다. 여기엔 작은 초콜릿이나 자잘한 군것질들, 그러니깐 나중을 생각하며 기분 좋게 은신시키지만 평상시 그 존재를 잊고 있다가 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