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딸기 가게'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8.05.31 Berlin 32_베를린 주간 (2)
Berlin2018. 5. 31. 07:00


Berlin_2017


베를린 주간이 오늘로 끝났다. 작년의 오늘 저녁에 베를린에서 빌니우스로 돌아옴. 무수했던 커피 향기가. 케밥집의 매콤했던 절인 고추가. 거리거리 소복히 쌓여있던 꽃가루들이 눈 앞에 떠오르는것. 때로는 향기로 맛으로 그리고 어떤 질감으로 말이다.  한 번 정도는 사 먹어 볼 수도 있었을텐데 기어이 사 먹지 않고 온 베를린의 딸기. 항상 잠겨 있었던 것도 같고. 쓰여진 문자만 봐서는 얼핏 무슨 맥주 파는 곳 같은 느낌을 다분히 주지만 빼도 박을 수도 없는 명백한 딸기이다.  요새 딸기철이라 빌니우스에도 딸기 스탠드가 많다. 보통 천막 아래 가판대 위에 판매 허가증을 놓고 오로지 딸기만 1킬로 혹은 반킬로씩 저울질해서 한정된 양을 파는데 하루종일 냉장 시설없이 땡볕에 서있는거라 저녁때는 거의 떨이로 판다. 빌니우스에도 베를린처럼 저런 딸기부스가 생긴다면 참 좋겠다. 






'Berl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Berlin 35_Berlin cafe 10_Bonanza  (3) 2019.03.22
Berlin 34_어떤 여행은  (2) 2018.09.28
Berlin 33_일요일의 베를린  (0) 2018.07.18
Berlin 32_베를린 주간  (2) 2018.05.31
Berlin 31_공연장 한 켠에  (3) 2018.01.22
Berlin 30_노이쾰른의 오후  (1) 2018.01.20
Berlin 29_한 조각의 건물  (2) 2018.01.19
Berlin 28_서로 다르게 같은 시간 속에  (1) 2018.01.18
Posted by 영원한 휴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안 그래도 며칠 전에 일하다가 문득 작년 이맘때 우리가 드레스덴에서 만났는데... 하고 시간 참 빨리 간다고 아쉬워했어요. 베를린은 딸기마저 저런 부스에서 파는군요 어쩐지 독일스러워요 ㅋㅋ 근데 베를린 딸기 웬지 맛없을거 같아요... 프라하 딸기 맛없었어요 헬싱키 딸기도 ㅋㅋㅋ

    2018.06.03 2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hounyeh@gmail.com

    저 딸기는 비싸서 나도 잘 안 사먹게 된다. 물론 난 딸기를 엄청 좋아하지도 않기도 하지만....

    2020.06.05 02:0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