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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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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bo_Without you I'm nothing 지난 달 타운홀 근처 보키에치우 Vokiečių 거리에 뜬금없이 나타난 이 것. 여름 내내 잠자코 있다가 10월 즈음에 생겨서 얼마전에 사라짐. 그 즈음에 해를 본날이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는데 구름 전지라도 되는건가했다. USB 꼽을 수 있고 모바일은 물론 전기 자전거도 충전 할 수 있고 자전거 바람도 넣을 수 있고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정보는 물론 구급차 요청 등등의 많은 기능이 있다. Militera 라고 하는 리투아니아 기업이 만든 것. 내년엔 좀 낮이 길고 해가 짱짱할때 꺼내 놓으셨으면 좋겠다. 이 앨범 자체를 자주 듣기도 해서이겠지만 어쨌든 저 로보트를 보자마자 정말로 곧 장 머릿속에 이 노래가 떠올랐다. 플라시보 2집, 그룹도 이 앨범도 특히 저 앨범 커버를 많이 좋아했었다. 명반 명커버.
Placebo <20 years> 빌니우스에는 티비가 없고 가끔 파네베지에 가면 티비를 볼 수 있다. 근데 어릴때 명절에 강원도 큰집에 가면 같이 놀 사람도 없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티비 켜면 나오던 지방 채널 볼때 느꼈던 우울한 기분이 생각나서 잘 안보게 된다. 근데 하얼빈에 얼마간 있을때 봤던 추억이 있는 러시아 채널 몇개가 있고 옛날 러시아 영화도 자주 해주고 특히 러시아어 더빙으로 좋은 영화를 해주는 TV1000이라는 채널도 있어서 잘 못 알아들어도 그냥 멍하니 보고 있을때가 있다. 지난 달 파네베지에 갔을때 평소처럼 채널을 돌리다가 얼핏 러시아 토크쇼 진행자의 입에서 플라시보란 단어가 들렸고 얼핏 보컬 브라이언 몰코를 닮은것 같은 사람이 스쳐지나갔다. 내 머릿속에 남아있는 브라이언 몰코의 모습은 아무래도 98년도의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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