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le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투아니아어 26_Gėlė 꽃 6개월간 집을 비우고 돌아와보니 건물 내부 벽과 천장들이 수리 되어있고 누군가가 정성스레 가져다 놓은 화분도 보였다. 사실 한국에 가기전에 계단에 칠할 페인트 색상과 마감재 재질까지 같은 층 사람들과 전부 합의를 한 상태였긴 하지만 막상 돌아와서 말끔하게 수리 되어있는 모습을 보니 건물 외벽 리노베이션이나 단열 작업 같은것도 시간이 걸릴뿐 거주자들과 충분한 이야기가 되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고 있는 아파트는 60년대 초반에 지어진 건물이다. 리투아니아에서는 오래된 아파트 리노베이션이 빈번한데 집의 구조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건물 전체의 외관을 정비하는 것이라서 단열재를 보강하고 벗겨지고 부서진 외벽을 다듬어서는 도색을 다시 하는 식으로 해서 새건물처럼 만드는 작업이라고 보면된다. 그리고 그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