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on vernoux (1) 썸네일형 리스트형 <Bright days ahead> Marion Vernoux (2013) '레이캬비크에 갈래?'나는 누군가가 가장 힘들때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나에게 내뱉는 외침을 이해할 수 있을까.마치 나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인듯 나를 시험하듯 던져보는 그 한마디에 나는 상대가 기대하는 대답을 해줄 수 있을까. 가장 이상적인것은 아마 상대가 궁지에 몰려 그런 질문을 내뱉는 상황까지 이르지 않도록상대로 하여금 내가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다고 당신은 여전히 내게 필요한 사람이라고 항상 느끼도록 해주는것일거다.우리가 이상적인 사랑과 인생과 배우자와 친구에 대해 꿈꾸며 세부적인 조건에 대해 궁리하는 시간이 늘어갈수록타인의 이상으로 가득찬 그림속에 내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은 줄어든다.한장의 도화지에 함께 채워가는 그림에 대해 상상하지만 모든이들이 그 그림을 매끄럽..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