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egano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투아니아어 42_Raudonėlis 오레가노 윗집에 사는 리투아니아 여인이 키프로스로 일주일 간 휴가를 가면서 고양이를 부탁했다. 하루에 한 번 물을 열고 들어가서 물과 먹이를 갈아주고 고양이 화장실 청소를 해주는 것. 덕분에 한 번도 열일이 없을 것 같았던 캔에 든 고양이 습식 사료도 열어 보고 그 캔을 열심히 다 비우는 내숭없는 고양이도 구경 할 수 있었다. 휴가에 다녀 온 여인이 페타 치즈, 코코넛 디저트 스틱 같은 이런 저런 귀여운 식품들과 함께 기념품으로 사다 준 것은 오레가노 였다. 내가 허브 중에서 오레가노를 가장 좋아한다는 것을 절대 알 리가 없는데 사다 주셨다. 저번에 베를린에서도 사온 예쁜 동그란 통의 오레가노도 아직 개시조차 하지 못했는데 또 다른 오레가노가 생겨 버린 것이다. 가장 자주 사용하는 것인데도 이상하게 쉽게 줄지 않..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