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곳곳의 이런 옥외 광고 덕에 동네 한 바퀴 돌고 오면 빌니우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거의 알 수 있어서 좋다. 픽시즈는 굉장히 열광하진 않았지만 다른 노이즈락 밴드 음악에 겸해 휩쓸려 꽤 열심히 들었던 밴드인데 이런 밴드가 이곳까지 공연을 하러 오는 게 신기하다. 공연 스케줄을 보니 이틀 후에 스톡홀름 또 이틀 후에 쾰른에 가고 8월엔 매일 도시를 바꿔가며 거의 중노동 수준의 공연을 하신다. 혹시 또 도래할지 모를 코로나 관련 제재를 염두에 둔 것인지 요즘 다들 미친 듯이 공연을 하고 또 공연을 보고 하는 것도 같다. 그런데 광고 문구가 너무 웃기다. 광고 카피를 공연 대행사 마음대로 창작 할수 있는 건지 아님 아티스트와의 협의를 거치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픽시즈.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 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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