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코르뷔지에 모듈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르 코르뷔지에 모듈러 책갈피 여행지에 가면 마그넷만큼 많이 파는게 책갈피이다. 서울은 이제 나에게 여행지 비슷한곳이 되어버렸기에 이번에 갔을때에도 의도치 않게 많은 책갈피를 손에 넣게 되었다. 인내심과 집중력 부족으로 책 한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내지 못하는 나에게는 사실 많은 책갈피가 필요하다. 이책에도 찔러 놓고 저책에도 찔러 놓은채 동시다발적으로 읽고 기억이 안나서 읽던곳을 다시 읽고. 요즘에 소설 미성년속에서 직분을 다하고 있는 책갈피는 서울의 르 코르뷔지에 전시회에서 사온 그의 모듈러 책갈피이다. 연필글씨를 쓸때 또독또독 소리를 내는 빳빳한 책받침같은 질감을 내서 좋다. 그나저나 미성년의 한 부분을 읽다가, 아르까지 돌고루끼가 경매장에 가서 빨간색 가죽 가족앨범을 2루블 5카페이카에 사서 10루블에 판 날인데 고등학교 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