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헨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회색, 스톤헨지,거인들의 어깨 'Sunday morning call'이라고 일요일이면 간혹 생각나는 오아시스의 노래가 있다. 이 노래가 속해있는 앨범 제목이 'Standing on the shoulder of Giants'인데 예전에 시디에 들어있던 부클릿에는 그 거인이 선배 영국 뮤지션들을 뜻한다고 쓰여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렇게 앨범 제목이 떠오르면서 비가 내리던 추운 여름날, 회색 하늘 아래 서있던 스톤헨지가 생각난다. 몰타 거석신전들에 대해 알아보다가 이런 거석 기념물들을 보통 Free-standing structures라고 부른다는 걸 알게 됐다. 너무 멋있는 조합의 단어란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우리 역시 그런 구조물 중의 하나라서 스톤헨지와도 몰타의 신전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