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누엘 베아르 (2) 썸네일형 리스트형 The Passengers of the Night (2022) 엘리자벳(샤를롯 갱스부르)은 청소년기 딸과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이혼한 중년 여성이다. 긴 세월 동안 아이들을 키우며 이렇다 할 경제활동을 하지 않았던 엘리자벳은 이혼 후 돌연 가장이 되면서 눈앞이 캄캄해진다. 아직 이혼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지만 정작 그녀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데서 오는 절망감이다. 그러다 이력서에 '감수성 풍부' 한 줄을 적어 넣은 엘리자벳은 야간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전화 교환원 일을 시작한다. 라디오 방송에 전화를 걸어오는 청취자들을 진행자에게 연결해 주는 일은 꽤나 드라마틱하게 그녀를 다시 세상과 연결해 준다. 엘리자벳은 센강과 에펠탑이 내려다보이는 고층 아파트에 산다. 커다란 통창이 있고 적절한 컬러가 섞인 가구와 패브릭, 그림들이 걸려있는 아름다운 .. Vinyan (2008) 요새 재밌게 본 영화가 너무 많은데 짧게라도 적어 놓지 않으면 전부 기억에서 사라질 것 같다. 누군가 얘기 했거나 어디서 봐서 다시 한번 기억하는 것과 내가 마음속에 담아 두고 능동적으로 떠올리는 것은 확실히 다르다. 글로 적어두면 확실히 영화의 잔상이 오래 남는다.이 영화는 순전히 루퍼스 스웰 때문에 봤는데 얼마 전에 를 다시 보고 이 배우가 내가 좋아할 만한 배우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좋아할 수 있는 배우가 된다는 것은 절대 이 배우에게서 어떠한 단점도 발견하고 싶지 않다고 자신에게 최면을 거는 것에 가깝다. 얼마 전에 그가 출연한 이라는 티브이 드라마를 보았는데 그는 로마가 배경이면 이탈리안 같고 영국에서 차를 마시고 있으면 영국인, 스페인에 있으면 스페인 사람 같고 엠마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