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ygu muge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투아니아어 56_Mugė 박람회 매년 2월 말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빌니우스의 큰 행사. 지난 주 빌니우스에서는 4일 동안 도서 박람회가 열렸다. 전광판에 도서 박람회 광고가 지나가길래 책을 뜻하는 리투아니아 단어 Knyga 를 포착하려고 사진을 찍는데 정작 찍고 나니 광고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책이라는 단어. '20년이나 됐으니 광고할 필요도 없지요' 가 광고 컨셉이라서 '빌니우스'와 '박람회' 단어만 남기고 정작 '도서' 자리에 다른 문구들을 채운 것이다. 그래서 그냥 다른 단어 쓰기. 전시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전시회들, 노천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장터들을 리투아니아에서는 보통 '무게 Mugė' 라고 부른다. 봄은 이미 만져질듯 성큼 다가왔다. 2월의 마지막 주부터 연달아 열리는 도서 박람회와 3월 첫째주의 카지우코 무게는 빌니우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