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생활'에 해당되는 글 80건

  1. 2016.10.06 리투아니아의 차 번호판 (6)
  2. 2016.10.04 [리투아니아생활] 마트 반찬 (3)
  3. 2016.10.03 Vilnius 41_굴뚝과 크레인 (3)
  4. 2016.09.23 Vilnius 40_가을 (8)
  5. 2016.09.21 리투아니아 맥주 Bocmano usai_American IPA (3)
Lithuania2016.10.06 08:00




리투아니아에서 등록되서 돌아다니는 차의 번호판은 원칙적으로 3자리의 알파벳과 3자리의 숫자로 이루어진다.  그 세개의 알파벳으로 완전한 단어가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고 약자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전혀 연결되지 않는 어색한 알파벳 조합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걸어다니면서 자동차 번호판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간혹 마음을 흔드는 단어들이 출현하기도 한다. 어쩌면 차주가 그 단어를 좋아해서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얻어낸 알파벳인 경우도 있을것이다.  어휘력 늘리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연결되지 않는 알파벳 조합인 경우 그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을 말하면서 어떤 문장을 만들거나 마치 그 세 알파벳이 어떤 문장이나 단어의 약자인것처럼 상상해볼 수도 있다.  유럽에서 자동차 번호판 속의 유럽연합 마크 아래에 LT(Lithuania) 가 들어가있는 자동차를 보았다면 리투아니아 등록 차량이다. 간혹 저 유럽 연합 마크대신 리투아니아의 국기인 노랑 초록 빨강 삼색기가 그려진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는 리투아니아가 유럽 연합에 가입하기 이전에 생산된 자동차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이 사진을 찍은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번호판을 보자마자 소닉 유스의 <Goo> 앨범에 수록된 노래 'My friend goo' 가 생각났기때문임. 개인적으로 이 노래를 음악으로써 좋아하지는 않지만 뭔가 짖궂고 재기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에 가끔 찾아서 듣는데 차 번호판에서 발견하고 너무 반가웠다. 혹시 차주가 소닉 유스의 팬이라는 어떤 중거를 남겼을까 싶어 차 안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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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Lithuania2016.10.04 08:00



리투아니아에 한국의 반찬 가게와 같은것은 없지만 이곳 마트에도 반찬을 판다.  사람들이 가장 즐겨 사는것은 기름이나 마요네즈에 버무려진 야채 샐러드들.  샌드위치에 발라먹는 스프레드 같은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점심시간즈음에 이런 반찬과 빵을 바구니에 집어 넣고 장을 보는 직장인들을 간혹 마주칠 수 있다.  이 반찬을 처음 사본것은 에스토니아 탈린을 여행할때였다. 정말 어렵게 어렵게 찾은 호스텔에는 부엌이 없었고 구시가지와 떨어진 동네의 외진곳이어서 늦게 돌아와서 먹을만한 식당도 없고해서 대형 마트에 갔더니 크기가 다른 3종류의 플라스틱 용기에 원하는 만큼의 반찬을 덜어서 팔고 있었다. 난 그때 맛살과 스위트 콘이 섞인 샐러드와 쌀밥을 사왔는데 호스텔에는 전자렌지조차 없어서 따뜻했었어도 딱딱했을, 차가운 롱그레인 쌀을 차가운 샐러드와 함께 먹었었다.  근데 생각해보니 그때 그 마트의 반찬 코너에 왠지 전자렌지가 있었을것 같다. 리투아니아의 경우에는 전자렌지가 있어서 주문을 하면서 데워달라고 부탁하면 된다.  

 



그리고 탈린 이후 내가 이 반찬들을 딱 두번 더 사먹었는데 입덫이 심했을때 혹시 의외로 이런 음식이 엄청 맛있어서 잘 먹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을때였고. 근데 역시 맛이 없어서 다 못먹고 버렸고. 얼마전에 혹시 요즘처럼 귀찮아서 잘 안해먹는 상황에서 그냥 사먹으면 편한맛에 또 맛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사 먹어봤는데 이번엔 의외로 맛있었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이 이런 반찬들 특히 샐러드류를 폄하하는 이유는 마트에서 상품성 별로 없는 원재료들을 유통기한 지나기전에 빨리 처리할 목적으로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었기때문이다. 내가 이날 산것은 중국식 스윗칠리소스 치킨 조림과 당근 조림이라고 불렀어도 무방했을 야채 조림. 그리고 시들어서 칼질할때 물기한방울 안나오는 그런 파프리카가 들어간 그리스식이라고 이름 붙은 샐러드였다. 정말 맛있는 음식은 차갑게 먹을때 오히려 빛을 발하는 법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데워먹는게 좋다. 그래서 조림들은 밥과 함께 전자렌지에 돌리고 샐러드를 넣어서 치즈를 뿌려서 먹었다. 





옥수수 통조림 까지 뜯어서 패스트푸드의 대단원을 썼다. 




Posted by 영원한 휴가
Vilnius Chronicle2016.10.03 08:00




(Vilnius_2016)



삐뚤어진 코 카페(http://ashland.tistory.com/444)  앞에는 기분좋은 볕이 든다. 도로변이지만 새로운 건물이 올라간 상태라 보도블럭도 일반 거리보다 두세배는 넓게 확보된 상태이다.  야외 테이블에 커피를 놓고 비스듬히 앉아 있어도 좁은 공간에 테이블을 놓고 영업하는 구시가지의 카페에서처럼 옆으로 지나가는 행인들을 위해 꼰 다리를 풀어야 할 필요도 없고 주차되었던 차를 빼서 돌아가는 사람들때문에 갑자기 생겨난 눈 앞의 텅 빈 공간에 종전에 느꼈던 아늑함을 반납할 필요도 없다.  물론 그런곳은 그런곳 나름의 매력과 낭만이 있지만 각각의 공간의 상대적인 장점을 말하자면 그렇다.  그리고 이곳은 매우 조용하고 집에서 가장 가깝고 항상 조금은 불완전한 마음으로 집을 비우는 나에게 적당한 햇살과 바람을 섞은 안식을 가져다 준다.  이 주택단지의 1층은 상업용이고 2층부터 가정집인데 이렇게 조용하고 외진곳에 카페가 생기면 정말 좋겠다 생각했던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때 누군가는 자기 자신의 로스터리를 꿈꿨고 적당한 장소를 발견해서 1년반 넘게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누군가가 실현한 꿈이 그렇게 다른 누군가가 원했던 작은 바램과 상통할때가 있다.  킴 언니와 만난날 (http://ashland.tistory.com/447)  커피 잔과 잡지를 돌려주러 안으로 들어가서 직원 여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커피값 내는것을 잊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코트속의 구겨진 5유로 지폐를 보고서 아차했다. 그래서 다음날 돌아오는 길에 또 커피를 마시러 갔다.  

 



(Vilnius_2016)


도시,  구시가지를 이루는 요소들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중 하나가 굴뚝과 크레인 그리고 회색 하늘이다. 리투아니아의 날씨는 변덕스럽다. 지금 나를 차지하고 있는 열기가 계속 지속되지 않을것을 알기에 곧 덥쳐올 회색 하늘과 바람에도 관대해질 수 있다. 그 역시도 아주 잠시 머물러갈뿐이다.  코트에 목도리를 칭칭감고 썬글래스를 착용하고 다니는 사람이 많은 이유도 그렇다.  어떤 희망들이 기분좋게 유예된 상태, 이곳은 그런 상태가 반복적으로 고요하게 지속되는 곳이다.  크레인이 머무는 공사현장 근처에는 오래된 주택이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  지반을 뚫는 굴착기가 뿜어내는 간헐적인 소음이 눈치없이 느껴지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꼬장꼬장하게 살아남은 오래된 건물의 눈치를 보느라 그런것도 같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밤이 되면 장작 태우는 냄새가 거리를 채운다.  굴뚝이 존재한다는것은 아직은 어떤 미련을 뿜어낼 여지가 남아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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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Vilnius Chronicle2016.09.23 08:00


(Vilnius_2016)


이 찾아 온 이상 이제 거리의 의자들이 자취를 감출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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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Coffee2016.09.21 08:00



크래프트 맥주 붐에 맞춰 작년 초에 리투아니아의 주요 맥주회사인 쉬비투리스 Švyturys 에서도 크래프트 맥주 라인을 선보였다. 당시 일하는 식당에서 팔고 있던 맥주가 330ml 짜리 빌니우스 맥주 3종류와 500ml 짜리 '1795' 체코맥주 두 종류였는데 큰 맥주 두 종류를 과감히 포기하고 팔기 시작했던것이 이 맥주들이었다.  그 즈음에 구시가지에는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맥주를 구비한 맥주 도서관 (Alaus biblioteka) 이라는 펍이 문을 열었고 일반 식자재를 판매하는 유통업체에서도 각종 수입 크래프트 맥주가 깔끔하게 프린트된 카탈로그들을 귀찮을정도로 보여주며 새 맥주를 시도해보기를 권했는데 굳이 저 맥주를 팔기 시작한 이유는 아마도 이것이 따끈따끈한 리투아니아의 신생 브랜드이기도 했고 유행의 조짐을 보였기때문이다.  노천 테이블이 허용되던 4월부터 익숙했던 유명 맥주 로고가 찍힌 파라솔 대신 하얗고 빨간 바탕에 심플한 로고가 찍힌 이 맥주의 파라솔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사실 러우도누 플리투 Raudonų plytų  (빨간 벽돌) 라는 새로운 명칭과 색다른 맥주 이름들을 사용한 이 맥주들이 거대 회사인 쉬비투리스 (Švyturys)의 맥주라는것을 단번에 알아차린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그런 이유로 이 맥주를 폄하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아마도 자신들만의 독특한 레시피로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크래프트 맥주라면 이 맥주는 어찌됐든 브랜딩에 아낌없는 자본이 투입된 대형 회사의 자매품에 불과하다는 생각에서일것이다.  물론 맛없는것도 맛있다고 여기게 하는것, 우리가 소비하고 있는것도 결국은 어떤 두리뭉실한 이미지라는것을 감안하더라도 아무리 이미지가 좋아도 또 맛이 없으면 외면하게 되는것이 소비자라는것을 생각하면 무턱대고 그 성공을 깎아내리는것도 부당한 처사인지 모른다. 



보통 거래처들이 새로운 제품을 제안하면 특히 음료수 같은 경우는 시음용으로 몇병씩 가져다 주곤 했는데 근 2년 음주를 하지 않았기에 이 맥주들은 구경만하다가 이번 여름에야 처음으로 맛볼 수 있었다.  맥주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을 사용하는데 그 이름의 면면이 유쾌하다. 우선 아메리칸 IPA를 표방하는 맥주는 Bocmano ūsai, 갑판장을 뜻하는 boatswain 의 리투아니아식 표기인 bocmanas (보츠마나스)을 사용해서 '갑판장의 수염'이라는 뜻.  라거인 Ungurio kojos 는 '뱀장어의 다리', 듀벨 맥주를 표방하는 Nežinomas krantas 는 '미지의 해안' 정도로  직역 할 수 있겠다.  이밖에도  에일과 스타우트, 쿼드루펠등 여러 종류의 맥주가 있지만 집앞 마트에는 딱 이 세종류만 있어서 전부 집어왔다. 친구들과 모일때 이 빨간 벽돌의 맥주를 마시는 친구들 옆에서 주스를 홀짝 거리던 나는 '내가 집에서 수제맥주를 만드는 불상사가 발생한다면 맥주 이름은 '코끼리의 콧물' Dramblių snarglys 이라고 지을거야' 라고 농담을 하곤 했다. 아무래도 친구들이 제일 많이 마시던 맥주가 라거인 '뱀장어의 다리'였기에 비슷한 식으로 급조했던 이름이었다.  




우선 빨간 벽돌의 IPA 부터 당연히 마시기로 했다.  맥주를 붓고 원하는 앵글을 잡는 동안 거품이 다 사라져버려서 약간 당황했다.  이 IPA의 이름은 왜 갑판장의 수염일까.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맥주에 대한 설명을 보면,

'이 맥주는 '나에겐 모든 맥주가 쓰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쓴 맥주가 어떤것인지를 보여주는 맥주이다. 이것은 IPA 이다.  IPA 의 스타일은 한마디로 '홉과 씁쓸함'으로 정의할 수 있다. 맥주에 들어가는 엄청난 양의 홉은 맥주의 쓴맛뿐만 아니라 과일맛과 이 미국홉 특유의 아로마를 강화시켜준다.  맥주를 끓이는 과정에는 물론 숙성하는 과정에도 대량의 홉이 첨가된다. 무분별할정도의 아낌없는 홉의 사용은 이 맥주가 갑판장의 수염이 구부러뜨릴 정도의 풍미를 획득하기 위함이다.  (http://raudonuplytu.lt/#bocmano-sai)'




수염하니깐 생각나는 수염. 영화속의 명수염하면 항상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수염중 하나가 바로 영화 Big lebowski에서 나레이터로 등장하는 이 아저씨의 수염인데 이 아저씨가 듀드와 함께 앉아서 맥주를 마시는 장면이 있다. 이분의 수염은 아래를 향해 정갈하고도 꼬장꼬장하게 늘어져있다.  이분은 무슨 맥주를 마시고 있었을까. 영화를 다시 한번 봐야겠다.  




사용되는 홉의 종류는 Cascade(거의 매번 나오는 이 홉. 우리나라 맥주의 Cass 가 이 홉의 명칭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Centennial, Citra, Chinook 등등. 홉이 한종류만 들어가는 맥주를 맛봐야 그래도 좀 마시다보면 어떤 차이를 알 수 있는게 아닐까. 대부분의 맥주가 기본적으로 두세개의 홉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것 같다. 





씁쓸함의 정도인 IBU가 60으로 나온다. 저번에 마셨던 맥주와 비슷한 강도였는데 그때만큼 당혹스럽지 않았다. 그 이후에 마신 맥주들이 상대적으로 부드러웠어서 차이점이 느껴질만도 했는데 항상 이 정도의 쓴맛을 기대하며 마셨었기에 오히려 잊고 있던 맛을 찾았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60 IBU 정도의 쓴맛은 맥주를 다 삼켜서 입안에 맥주가 남아있지 않지만 혀를 입천장에 강하게 대고 막 침을 생성하며 다시 맛을 느껴보려 했을때 마시 혀라는 스펀지속에 스며들었던 맥주가 약간 다시 새어나오면서 입안에 이차적으로 퍼지는 정도의 씀이다.  맛의 지속력이 생각보다 길었지만 냉장고에 있는 라거인 '뱀장어의 다리' 맛도 왠지 좀 덜 쓸 뿐 비슷할것 같은 슬픈 예감이 들었다.  이것은 확실히 편견일지도 모르겠다. 많은 맥주를 마셔보지 않았으면서도 과연 이 회사가 만든다는 미국식 IPA 를 아 미국식 IPA 는 이런 맛이겠구나 생각하고 마셔도 되는걸까 하는 노파심이 들었다.  비슷한 강도의 맥주를 한두컵 정도 더 마신다면 지수에 따른 씁쓸함을 감지할 수 있을것도 같았다.  맥주의 기본적인 정보가 라벨 뒷면에 친절하게 표기되어 있었다. 맥즙의 정도는 plato 14이고  혼탁함, 맥주색의 진한정도를 뜻하는 EBC 라는것도 알게 되었다. 이 맥주의 색은 호박색보다는 좀 짙고 참기름보다는 훨씬 옅은 색. 김을 구울때 참기름에 올리브유나 식용유를 섞었을때의 느낌에 가까웠다.  아직까지 맥주에서 특정한 과일향은 감지하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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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