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2017.10.13 08:00



고양이 맡기고 간 윗층 여인이 오레가노와 함께 키프로스에서 사다준 것. 양과 젖소와 염소의 젖으로 만들어진 코티지 치즈. 헉. 너무 맛있다. 리투아니아에서 사먹는 것은 아무리 압축된 것이어도 소량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기 마련인데 이 코티지 치즈는 손가락 사이에서 뽀드득거리는 전분처럼 수분 제로의 짱짱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서 자연스레 꺼내는 것은 꿀. 정말 자동적으로 이제 꿀에 손이 간다.  리투아니아 꿀집에서 꿀을 사거나 양봉을 하는 사람들 (친구의 친구의 친구들중에는 숲속에서 생활하며 소규모 양봉도 하는 삼촌을 가진 이들이 꼭 한 두명씩 있게 마련이다.) 에게서 꿀을 얻어 먹으면 보통 저런 플라스틱 용기에 꿀을 담아 준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오이에도 가끔 저 꿀을 찍어 먹는데 정말 맛있는것은 꿀을 발라 먹는 코티지 치즈이다.  그리스나 키프로스 사람들도 꿀과 함께 먹는지는 모르겠다. 조르바 같은 그리스 친구가 있으면 물어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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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Lithuanian Language2017.09.27 08:01



'신발을 닦읍시다'



이런 문구는 보통 성당 입구에 붙어 있다.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리투아니아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이 문장에서의 폴란드어의 동사는 러시아어와 비슷하고 명사는 리투아니아어와 비슷하다. 

빌니우스에는 폴란드어와 리투아니아어 미사가 번갈아 가며 진행되는 성당들이 많다. 








Posted by 영원한 휴가
Vilnius Chronicle2017.09.20 08:00



Vilnius_2017



햇살은 또 다시 거리거리 왕관을 씌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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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Lithuanian Language2017.09.17 08:00



'나를 찾으러 올 때까지 여기서 기다릴게요.'



어린이 도서관을 나오는 길에 발견한 '기다림의 상자'. 주인이 물건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다면 기다림의 의무를 완수할 것들.  다음에 갔을 때엔 빈 상자이기를.  'ㅊ' 발음에 해당하는 리투아니아 알파벳 'Č.'   'C' 는 오히려 'ㅉ' 에 가깝게 발음됨. 그러니깐 Čia 치아.  이것은 무엇이다의 이것으로도 자주 쓰임.  













Posted by 영원한 휴가
Lithuanian Language2017.09.14 08:00



Atsargiai! (앗사르기아이). 문 위에 이런 경고문이 붙여져 있다면 대개 두 가지 경우이다. 문에 페인트 칠을 했으니 만지지 말라는 소리거나 



 


위를 쳐다보면 이런 장면이 있거나.  




오래된 건물에서 콘크리트 조각들이 떨어져 나오니 망으로 씌워 놓은 것. 빌니우스에서는 흔한 장면이다.






겨울에 무시무시한 고드름이 매달릴 때에도 사람을 물 법한 개를 기르는 집의 마당문에도 자주 붙어 있다. 조심 또 조심.








Posted by 영원한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