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nius. vokiečių st.
빌니우스 구시가지의 메인스트릿중의 하나인 vokiečių gatvė. vokietis 는 독일인이라는 뜻이다. 멀리 성 코트리나 성당이 보이고 앞에서부터 빙 둘러싸고 있는것은 살로메야 네리스 중학교. 여름이 되면 학교 앞 뜰은 근처 레스토랑들의 노천카페로 이용된다. 일방통행이긴 하지만 차들이 저렇게 다니는데 서버들이 길 건너다니면서 주문받고 서빙하는걸 보면 가끔 아슬아슬하다. 구시가지내의 대부분의 거리가 일방통행이거나 자동차 진입이 아예 금지되어 있거나 그렇다. 그래서 아주 가까운곳도 이리저리 삥둘러서 돌아나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그래서 구시가지내에서는 스쿠터나 자전거 이용이 훨씬 편하다. 물론 날씨가 따뜻할때에만. 식당에서 택시를 타고 집에 가야할 때가 가끔 있는데 택시기사에게 인간 내비게이션이 되주어야할 때도 있다. 회전이 잦고 여기저기 맞혀있는곳이 많으니 택시기사들도 길을 빠져나가는데 애를 먹는것이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보통 콜택시를 이용하는데 전화해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얘기하면 빠르면 3분 늦어도 10분정도면 바로 탈 수 있다. 목적지까지의 거리가 심하게 짧을 경우 어떤 회사들의 경우 손님이 많다는 핑계를 둘러대고 오지 않지만 아무튼 콜택시가 보편화되있다는것은 좋은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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