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stage2017. 7. 6. 09:00



베를린을 떠나는 날.  밤 10시 비행기여서 점심을 먹고도 집에서 밍그적 밍그적 거리던 날.  학원에 가야 하는 친구를 가지말라고 구슬리는 중이었다.  그리고 이런저런 음악을 듣는 와중에 친구가 무심코 던진 영어 문장이 어떤 노래의 가사일까를 추리하는 와중에.  (Where were they going without ever knowing the way 부분이었다) 이미 그 노래가 무엇인지를 찾아낸 친구가 그럼 이 노래를 맞추면 가지 않겠다고 문제를 낸 노래이다.  결국 이 노래는 못맞췄다. 그래도 친구는 학원에 가지 않았다.  이 노래가 유행하던 시기에 덩달아 유행하던 몇몇 곡들이 (혹은 비슷한 스타일이어서 항상 헷갈렸는지도) 있었다.  Wallflowers 의 One headlight 나 Hoobastank의 The reason, Goo goo dolls 의 Iris, Matchbox 20 의 Bent 같은 노래들을 후보선상에 올렸었다. 그래서 요새 이 노래들을 Farewell Berlin 이라고 칭하며 통째로 묶어서 같이 듣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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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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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ㅎㅎ 저도 그런 노래들 있어요 어딘가를 떠날때 택시나 버스, 리무진 등의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노래들은 특히 더 기억에 남아서 그 노래는 나중에 들을 때마다 그순간과 그 도시가 생각나요 :)
    구구돌즈 아이리스 좋아했는데 :)

    2017.07.06 2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그런노래들. 아 저기 핑크플로이드 포스팅에 관련해서인데요. 핑크플로이드 보컬이 굳이...많은 사람들을 놔두고..데이빗보위와 베네딕트컴버배치랑 듀엣한 영상이 유튜브에 있어요. ㅋ 그거보고 토끼님 생각이 났더랬어요.

      2017.07.13 06:00 신고 [ ADDR : EDIT/ DEL ]
  2. 훈예

    맞아. 통으로 묶어서 생각하게 되더라. 그 날 이후로 또 까먹었는데 니 글을 보면서 침대에 누워서 뒹굴거리던 그 순간의 여유로움과 혼자가 아니라는 안도감이 맴돌던 시간이 떠올랐다.

    2017.07.11 06:20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다..튀김우동과 딸기아이스크림으로 터질것 같은 배를 누르고 들었던 그 음악들. 흑...

      2017.07.13 06:0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