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A Seperation (2011) 셀린송의 는 하염없이 올라가는 클로징 크레딧 뒤로 결혼 증명서를 받기 위해 들뜬 표정으로 오가는 사람들을 비추며 끝난다 아스가르 파르하디의 다섯 번째 영화 은 똑같은 앵글에서 이혼 엔딩을 보여준다. 이혼 후에 엄마와 아빠 중 누구와 살 것인가 결정해야 하는 딸을 담당 직원 앞에 남겨두고 나온 부부가 반대편에 따로 떨어져 앉아있는 장면을 보여주며 끝이 난다. 한 발자국 정도 차이를 두고 앉아 수만 가지 생각을 했을 그들 사이로 어쩌면 비슷한 이유로 그곳을 찾았을 사람들이 쉼 없이 지나가며 역시 크레딧이 올라간다. 같은 감독의 영화라고 해도 속았을 비슷한 풍경이었지만 그 풍경의 내용은 사뭇 다르다. 부부 갈등이라는 소재만 놓고 보면 감독의 다른 영화 https://ashland.tistory.com/..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