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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nius Chronicle

Vilnius 111_3월의 시작

3월의 첫 주말에 열리는 카지우코 장날. 12년 전 첫 장날에 갔을 때만큼의 감흥은 이제 없지만 그래도 습관적으로 집을 나서게 된다. 매년 그릇을 하나 정도 사는 전통이 있었는데 올해는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 말았다. 그럼에도 상징적으로 매번 사서 들고 오는 것들이 있으니. 양귀비 씨앗이 가득 들어간 달콤한 파이 반 덩어리. 버섯 모양의 꿀 과자 몇 개, 하나씩 분질러 먹는 과자 한 꾸러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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