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하모닉에서 이어지는 뒷골목과 시장 앞 거리가 만나는 이 광장엔 술집도 있고 식당도 있고 벼룩시장 같은것도 간혹 열리는데 신기하게도 카페가 없다. 특히 저 이발소 자리에는 카페가 있어도 좋을 풍경인데. 여러모로 변화의 여지가 많아 보이는 건물들은 사진으로 남겨 놓는다. 저 지붕, 저 낙서들, 반 정도 사라진 창문, 칠해지지 않은 벽들을 아마 가만 놔두지 않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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