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nius Chronicle2016. 5. 20. 17:43



(Vilnius_2016)



영원한 휴가를 꿈꾸는데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매력을 느끼다니 아이러니하다.  힘들수도 있는데. 아 하늘은 이렇게나 파랗고 바람이 이렇게나 싱그러운데 일을 해야하다니 불만 한가득일 수 있는데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셔터를 누른다. 무거운 호스를 내려 놓고 잠시만이라도 고개를 들어 머리위의 하늘을 보세요. 한껏 물 마시고 촉촉해진 화단 가장자리에 앉아서 담배라도 한대 태우세요. 그러면 내 마음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질텐데. 그렇게 한참을 쳐다봤는데 기사석에 앉아있던 고참으로 보이는 사람이 나와 이러쿵저러쿵 물주는 방법에 대해 훈수를 두었다.  그래도 나쁘지만은 않은 하루였기를. 돌아가면 그를 맞이하는 포근한 미소와 폭신한 한구석을 가진 삶이기를. 







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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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진 분위기 좋아요.
    저도 영원한 휴가를 너무나도 꿈꾸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너무 힘들게 일해서 그런지 자신이 소, 노예, 기계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그런가봐요. 밤에 오셔서 따뜻한 글들 달아주셔서 아침에 읽고 기분 좋아졌어요!

    2016.05.21 1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은 아름다운데, 왜 막상 일을 하기는 참 싫을까요? 보통 아름다우면 그 모습을 추구하기 마련인데요^^a

    2016.05.22 04: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좀좀이님 일하는 모습을 누군가에게 찍어달라고 부탁을 해서 걸어놓고 계속 보면서 일을 하면 좋을듯해요. ㅋ

      2016.05.24 04:17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