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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nius Chronicle

Vilnius 31_구시가지의 자전거 거치대




얼마전부터 구시가지 일부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자전거 거치대.  빌니우스의 네덜란드 대사관이 빌니우스 시에 기증한것이다. 빌니우스에서 2013년부터 시작된 자전거 임대 시스템 cyclocity.  파리의 velib 와 같은 개념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구시가지와 그 근방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20유로 가량의 연회비를 내면 30분에 한해서 무료로 빌리고 반환할 수 있으니 자전거가 따로 없는 사람들에게는 여간 경제적이고 편한것이 아니다. 그것과 더불어 개인 자전거 이용자들이 늘어난것은 말할것도 없다. 그러한 빌니우스의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네덜란드 대사관이 센스 있는 선물을 준비한것.






스탠드에 적힌 문구를 직역하면  '1대의 자동차가 적어지면, 10대의 자전거 많아진다' 이다.  자전거의 나라 네덜란드 답게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자는 모토를 이런식으로 표현한 것. 자동차 한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자전거 10대를 양쪽으로 묶을수 있게 다섯개의 칸막이가 놓인 스탠드를 만들었다. 그리고 왠지 이 스탠드에 자전거를 묶어 놓으면 도난당할 위험도 적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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