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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ypt

Egypt 02_Siwa








Siwa 2002


(발끝이 시와를 향하고 있다면 돌돌말린 줄자 하나 정도는 준비해도 좋다. 더 질긴 졸음이 밀려들기전에 게으름의 두께를 재어야 하므로...아침에 눈을 뜨면 떠오르는것들. 내다 버리고 싶은 건초더미 같았던 시와의 오후들...갈라진 진흙벽 틈으로 빨려들어가던 습관적인 의지들...시간이 미친듯이 흘러간다...지금 이 피곤한 아침도 이제 곧 어제가 되고 더 오랜후엔 눈뜨면 떠오르는 그리운 과거가 되겠지.  200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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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ontamer 2016.09.13 22:32 신고

    시와가 어디인가 했더니 이집트군요! 게으름의 두께를 줄자로 잰다면 저는 줄자가 모자랄거 같아요 ㅠㅠ
    사진 분위기가 나른하고 무거워요. 저는 더운 걸 못 견디고 사막이나 오지 등을 여행하기엔 굉장히 게으른 사람인데 예전에 카드청구서가 날아올때마다 거기에 광고 리플렛으로 'ㅇㅇ카드 이집트 사막여행 특전!' 이런게 들어있었어요. 당시 같이 살던 룸메이트가 그 리플렛을 들이밀며 '이거봐 토끼야 네가 젤 싫어하는 데 보내준대 ㅋㅋ' 라고 했어요 ㅎㅎ 그래서 저는 못가지만 다른 분들이 이집트나 인도, 아프리카 같은데 다녀오셔서 올려주시는 여행기나 사진 보며 대리만족해요 :) 게으름의 응축덩어리 ㅠㅠ

    • 영원한 휴가 2016.09.14 03:29 신고

      ㅋㅋ그래서 저런 곳에 갈때엔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을테다 라는 마음의 자세가 되어있을때 가야하는데 가격도 싸고 정말 아무것도 안해도 손해보는 느낌이 안드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많은이들이 피곤한 투어의 늪에 빠지고 말지요....

    • liontamer 2016.09.14 06:20 신고

      ㅎㅎ 그럼 영원한 휴가님은 그 늪에 빠지지 않고 게으름을 맘껏 즐기고 오셨나보네요!! 부럽!!!

    • 영원한 휴가 2016.09.16 05:27 신고

      이집트 여행에서 투어 코스를 비켜가는게 사실 쉬운일은 아니죠. 물론 투어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되도록 개인적으로 이동하려고 노력하긴 했지만요. 근데 사막 투어하는 사람들은 담요도 받고 매트리스도 받고 그랬지만 그런거 없어서 밤에 얼어죽는줄 알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