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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ypt

Egypt 07_1월 1일의 시와

 

 

Siwa 2002

 

 

오랜만에 갑자기 이집트 생각하면서 왜 이집트에 대해 생각하게되었는지도 열심히 생각해보니. 빌니우스 하늘에 가장 많은 열기구가 떠올랐던것이 14대인데 (여름 저녁 하늘의 열기구를 세기 시작한 철저히 개인적인 순간부터) 여기도 카파도키아처럼 작정하고 형형색색의 많은 열기구를 띄우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다 아마 이집트에서 만난 터키 여행자가 기억을 헤집고 나온것일거다. 마치 트루먼이 헤엄쳐 나가려다 저지당한 가짜바다처럼 이 작은 오아시스는 멋진 지프를 타고 사막 투어를 떠나는 누군가를 위해 투어 에이전시의 막내 아들이 힘겹게 퍼다놓은 수돗물처럼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그 물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던 그 날은 공교롭게도 새해 첫 날이었다. 아마 그랬을거다. 나이가 더 들어서 다시 가도 자전거를 빌려서 도중에 숨겨놓고 목적지까지 걸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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