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이지만 아름다운 것과 아름답지만 쓰레기인 것과 그저 아름다운 것에 관해 이야기하며 마시는 커피.
7월 중순 일주일간은 매우 무더웠다. 하지만 이 여름이 어처구니없이 짧을 걸 알기에 혹은 서울의 무더위를 (서울에서의 나의 마지막 여름이 15년 전 이었단걸 감안하면 또 지금의 여름과는 비교가 안 될 더위겠지만)아는 나에겐 이곳의 여름은 현지인들의 아우성과는 달리 완전히 견딜만한 종류의 것이다. 몇 번의 비가 가기싫다 버티고 있던 여름을 완전히 몰아낸것처럼 보일때도 있지만 8월에 내리쬐던 어떤 태양을 분명히 기억한다.
반응형
'Coffee'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 입문 (4) | 2021.10.10 |
---|---|
9월 절정 (0) | 2021.09.17 |
30/8/2021 (2) | 2021.08.31 |
쉬운 커피 (2) | 2021.07.16 |
남의 집에서 남의 컵에 남의 커피 (2) | 2021.07.15 |
대나무 막대기 에스프레소 (1) | 2021.06.28 |
다른 동네 커피 (6) | 2021.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