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기 힘든 중요한 날도 가끔은 정신없이 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유독 인도에 도착한 1월17일이 되면 그 날짜는 마치 꺼도 꺼도 꺼지지 않는 알람처럼 하루 온 종일 가슴속에서 울려댄다. 난 참으로 좋은 여행을 했다. 그때도 매순간 그걸 알았다. 그래서 참 슬펐다. 그것은 행복의 극단에서 모든 것이 끝을 향해 가고 있음을 인식할때 찾아오는 우울이다.
반응형
'Ind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India 12 (0) | 2023.09.20 |
---|---|
India 11_구름 (1) | 2023.01.24 |
India 10_인도와 네팔사이 (2) | 2023.01.19 |
India 08_Orchha 2 (0) | 2020.12.04 |
India 07_Kolkata (0) | 2020.12.03 |
India 06_Darjeeling 2 (0) | 2020.02.11 |
India 05_Chandigarh (2) | 2016.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