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nius Chronicle2019.04.30 18:13

노란 창문이 박힌 벽에 뚫린 그 '어떤 대문'을 지나면 이런 풍경이 나온다. 오늘 아침에 이 곳을 지나왔다. 이제는 새벽 6시 정도만 되면 자명종처럼 새가 지저귄다. 어쩌면 그보다 이른 시간인지도 모르겠다. 다시 잘까 깨어있을까를 생각하다 보면 30분 정도가 흐른다. 그러다 잠시 잠이 들면 건너편 건물에 반사되어 들어오는 햇살이 7시 정도를 알린다. 저 나무 뒤로는 정오가 지나면 아주 강한 햇살이 고인다. 하지만 12도 남짓으로 조금은 쌀쌀해서 아직은 옷을 여미고 스카프를 둘러야 하는 이런 아침이 결국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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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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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 늦잠꾸러기 게으름뱅이이지만 이런 아침이라면 꾸준히 산책하고 싶어요

    2019.05.01 2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요. 모든 늦잠꾸러기 게으름뱅이의 로망입니다. 저런 아침이 드물어서 게으름뱅이가 되는거에요..

      2019.05.02 18:00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