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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눈 앞의 커피

 

 

 

네가지 종류의 치즈가 600그램이나 들어간다는 요리책 속의 치즈 파이를 옆에 두고 입맛을 다시며 커피 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다. 생각해보면 커피가 그림의 떡인 순간은 별로 없는 것 같아 좋았다. 자이살메르의 사막에서도 칸첸중가 트렉킹에서도 인스턴트 커피 한 봉지 정도는 왠지 호주머니에 있을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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