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nius Chronicle2020. 9. 9. 06:00

Vilnius 2020

저 쿠폴이 얹어진 건물에는 내가 좋아했던 빵집과 베트남 식당이 있었는데 코로나 봉쇄가 풀리고도 결국 문을 열지 않았다. 먼 발치에서 저 양파돔을 보며 이제는 없는 나폴레옹 케익과 쌀국수 국물을 잠시 떠올렸다. 이곳은 버스터미널 근처의 언덕인데 얼마전에 놀이터가 생겨서 역에 마중나갈일 있으면 잠시 들른다. 그래서 올때마다 항상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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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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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iontamer

    코로나가 정말 많은 것을 앗아가버렸어요 좋아하셨던 빵집과 베트남 식당이 결국 문 안 열었다는 저 문장에 저도 슬퍼집니다 ㅠㅠ

    2020.09.10 17:0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