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까르또슈카에 해당하는 '감자' 라는 이름의 디저트가 리투아니아에도 있으니 일명 '불비떼'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감자는 불베 Bulvė 라고 하고 불비떼 Bulvytė 는 지소체. 뭔가 트러플 초콜릿과 비슷한 맛일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먹기 시작 할 수 있지만 절대 그렇진 않다. 그렇다고 감자맛도 당연히 아니다. 단면을 자르면 다 식은 찐 감자처럼 묵직할뿐이다. 여러형태가 있겠지만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그냥 저렇게 둥근 것.촌스럽지만 정겹고 향토적이며 그 첫만남이 언제였고 몇 번 만났느냐와 상관없이 한 입 먹는 순간 개인의 추억이 밀려오는 디저트. 그런데 이 디저트를 아무곳에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게 아니다. 빌니우스 구시가에서 이 감자를 파는 곳은 많지 않다. 그런 빵집에는 항상 아이들이 있거나 할머니들이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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