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에 해당되는 글 70건

  1. 2021.01.25 겨울의 에스프레소 토닉 (2)
  2. 2021.01.24 커피와 크럼블 (4)
  3. 2021.01.19 명절의 커피 (3)
  4. 2020.11.19 지난 여름 커피 세 잔. (2)
  5. 2020.09.10 갑자기 커피 (2)
Coffee2021. 1. 25. 07:00

 

2021

 

열심히 분쇄한 원두로 에스프레소 한 잔을 추출하여 얼음도 채우지 않은 미지근한 토닉에 부어 마시는 느리고 시큰둥한 에스프레소 토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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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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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크으 그래도 사진은 있어보여요!

    2021.01.29 2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offee2021. 1. 24. 08:00

 

2021

 

실수로 반죽에 설탕을 안넣어서 의도치 않게 매우 건강한 맛의 사과 크럼블이 되었다. 반죽이 잘 안 뭉쳐져도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며 구웠다. 원래 뭘 잘 모르면 의심조차 안 하는 법이니. 하지만 조린 사과가 커버해줬고 커피는 늘 그렇듯 엉성한 모든 것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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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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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건강한 맛의 사과크럼블 ㅋㅋㅋ 비건빵 먹는 기분과 흡사할거 같아요 ㅎㅎ

    2021.01.29 2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김설마

    베이킹 세계에 빠지건가?
    내가 좋아하는 사과크럼블
    시나몬향 가득한 사과조림.
    먹고 싶네

    2021.02.14 07:49 [ ADDR : EDIT/ DEL : REPLY ]

Coffee2021. 1. 19. 07:00

2020

 

이것을 커피와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상상하며 열심히 요리하는 와중에 홀짝이는 커피는 정말 그 음식과 함께 먹는 커피만큼 맛있다. 어쩌면 더 맛있는지도 모르겠다. 뒤늦게 회상하는 크리스마스, 호떡 반죽이랑 너무 비슷해서 몇개는 설탕을 넣어야겠다 생각하다 무심코 반죽을 다 써버린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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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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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으오 이것은 무슨 빵의 반죽일까요 상상하니 먹고파요

    2021.01.24 22: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계부위가 많이 섞인 염장돼지고기랑 양파 볶은거 들어갑니다. 버섯이나 절인양배추볶은거 들어가기도하니 비슷한거 러시아에서 분명 드셔보셨을듯.

      2021.01.27 01:02 신고 [ ADDR : EDIT/ DEL ]
    • 아 글쿤요 버섯 들어있는거 조아하는데 ... 밤중인데 먹고픕니다

      2021.01.29 22:11 신고 [ ADDR : EDIT/ DEL ]

Coffee2020. 11. 19. 07:00

 

 

작년에 벨라루스 대사관 앞에 생긴 카페. 십이 년간 지나다녔지만 이 자리에서 잘 되는 가게가 단 한 곳도 없었고 카페만 생기기에도 어색한 공간이었는데 발리에서 공수해온 가구며 소품을 파는 가게와 예쁜 화분 가게가 카페와 복층 매장을 공유하며 나름 선방하고 있다. 오전부터 걷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중의 매우 무덥고 목말랐던 어느 여름 저녁. 혹시나 해서 연락이 닿아 만난 동네 친구와 잠시 앉았다. 차가운 음료를 만드는데 서툰 이 곳 사람들은 얼음을 채운 잔에 커피를 붓기보다는 커피가 담긴 잔에 얼음 하나를 동동 띄울 뿐이다. 가만히 앉아 미지근한 커피를 마시다 보면 결국 땀을 식히는 바람은 알아서 불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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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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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빌니우스, 벨라루스 대사관 앞 이 카페요. 시국이 참으로... 아름답지 못한 시절의 민스크 이방인 방관자로 살고 있는 내가 참 싫어지는 오늘 입니다......

    2020.12.11 15: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기차역에서도 가까우니깐 이곳까지 걸어가서 커피를 마시면 참 좋겠네요. 그때엔 대사관 앞에 시위도 없고 촛불도 없고 누군가의 영정사진도 없기를 바래야죠. 물론 표면상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변한것은 그리 많지 않겠지만요.

      2020.12.12 05:15 신고 [ ADDR : EDIT/ DEL ]

Coffee2020. 9. 10. 06:13

 

걷다가 비가 오기 시작해서 계획에 없던 마트에 들어갔고 장을 다 봐도 비가 그치지 않아서 커피 한 잔을 마셨다. 예보에 비가 온다던 날 비가 안 오길래. 비가 안 온다는 날도 비가 안 올 줄 알았지. 빨래는 또 젖고. 한 모금 들이키고 나니 비가 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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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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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iontamer

    사진의 커피는 엄청 있어보여요~

    2020.09.10 17:08 [ ADDR : EDIT/ DEL : REPLY ]
    • 진짜 목숨보다 귀한 딱 한 모금 커피입니다. ㅋ 저 카페 벽에 발자크인가가 하루에 커피를 50잔인가 마셨다고 써있었던것 같은데..하루에 50잔마셨으면 정말 이런 한 모금 커피를 마신건거라고 매번 생각하죠..

      2020.09.10 21:3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