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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04 리투아니아의 코티지 치즈 디저트 (4)
  2. 2016.05.27 [아침] 고구마와 코티지 치즈 (2)
Food2017.09.04 08:00



 내가 이곳에 살지 않는다면 난 분명 이 디저트를 그리워하게 될거다.  최소한 뭘 그리워하게 될 지 정도는 알아야 한다. 그것이 지금 뭔가를 그리워하는 것 만큼 중요할 때가 있다.  오래도록 먹지 않으면 항상 생각나서 사먹게 되는 식품중의 하나인 리투아니아의 코티지 치즈 디저트.  코티지 치즈는 콩으로 만든 두부만큼이나 단백질 함량이 높다. 그래서 살을 빼려는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저지방 코티지 치즈를 먹는 경우가 많다.  일반 코티지 치즈는 지방함량이 0.5%, 2%, 9% 이렇게 여러 종류가 있는데 밀가루와 반죽해서 수제비처럼 만들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질감이 거칠다.  이 디저트는 그것보다는 수분함량이 훨씬 많고 바스러져서 알갱이화(Grūdėta) 되어 있는 짭쪼롬하고 고소한 간식거리이다.  





위에서보면 그냥 이어진 통 같지만 실제론 이렇게 잼과 치즈 부분이 나뉘어져 있다.





뽀드득뽀드득 미끌미끌한 식감이다. 잼은 자두맛과 블루베리맛 살구맛이 있는데. 살구맛 잼은 다 섞어도 약간 모자른듯 싱거운 느낌이 있고 블루베리는 색깔도 워낙에 진한데다 다 부우면 맛이 너무 강해서 조금씩 넣어 먹고 자두맛은 다 부어도 너무 달지도 시지도 않아서 보통은 전부 넣어서 먹는다.  아무것도 넣지 않고 먹어도 사실 고소하고 맛있다. 그럴경우에 잼은 비스킷에 발라 먹으면 됨. 





아..나는 저 잼이 치즈와 섞일때의 느낌이 너무 좋다. 전부 다 섞어서 잼 색깔로 만들어 버리고 먹기 보다는 그냥 한 입씩 섞어 먹는게 가장 맛있다.  나는 이게 정말 맛있는데 내가 이미 이곳의 식품들과 입맛에 익숙해져 버려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그래서 못먹게 되면 먹고 싶어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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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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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뜨보로오오옥 ㅠㅠㅠ 여기선 못먹어요 엉엉... 근데 요즘 수입코너에서 코티지치즈라고 나오긴 하더라고요 전에 신세계백화점 딘앤델루카에서 봤는데 비싸서 안샀어요.
    전 스메타나를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블린이나 수프에 조금씩 넣어서 먹어야 제맛이라 항상 그게 그립더라고요 흘롑이랑...

    2017.09.04 2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끔 러시아산 뜨보록 사먹어요(러시아산이라니 무슨 이끄라 같은 포스..ㅋㅋ)아 스메타나도 네..결정적으로 그게 필요할때가 있죠. ㅋ 한국에서도 정말 요샌 없는거 없이 다 팔던데 정말 가격이..ㅋㅋㅋ

      2017.09.04 21:20 신고 [ ADDR : EDIT/ DEL ]
  2. lyn

    아 저도 이거 리투아니아 가서 먹고는 반해서 계속 사놓고 먹었어요 올케가 사논건데 첨에 제가 다 먹어서 ㅋㅋ 쨈없는거 사서 쨈을 따로 뿌려먹었어요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ㅎㅎ

    2017.11.13 09:09 [ ADDR : EDIT/ DEL : REPLY ]

Food2016.05.27 09:00

상점에 가끔 나오는 고구마.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경우가 많다. 크기도 커서 고구마 하나를 보통 네등분정도 해서 쩌서 먹는다.  색깔도 당근처럼 진하다. 어제 산 고구마는 세네갈산 고구마였다. 단백질의 근원 코티지 치즈. 먹을거 없을때 잼이랑 자주 섞어 먹는다. 리투아니아어로는 varškė. 리투아니아에서 두부를 sojų (soy) varškė 라고 부르는데 이 코티지 치즈의 식감은 콩비지와 거의 비슷하다. 리투아니아인들에게 두부에 대해서 설명해야할때 알기 쉽도록 예로 들 수 있는 리투아니아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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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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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먹고파요 코티지 치즈!
    옛날에 맨첨에 러시아 연수갔을때 슈퍼에서 뜨보록을 두부인줄 알고 사왔다가 망한 적 있는데 알고보니 저뿐만 아니고 한국인 유학생들은 대부분 그런 낭패를 겪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때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0

    2016.05.28 1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맞아요. 많이 비슷해요. 공들여 끓인 귀한 찌개같은게 무턱대고 넣거나 그랬으면 정말 허탈했을듯. 왜 정말 너무 당연해서 아무 의심없이 행동하는 경우에요. ㅋ

    2016.05.29 04: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