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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8.16 Vilnius 119_골목의 끝
  2. 2020.08.03 Vilnius 118_ 어떤 하늘 (2)
  3. 2020.08.02 Vilnius 117_오늘 오후 (2)
  4. 2020.07.22 Vilnius 116_야외 테이블
  5. 2020.06.24 Vilnius 115_청소차 (2)
Vilnius Chronicle2020. 8. 16. 06:00
Vilnius_2020

모든곳을 헤집고 다녔다고 생각해도 가보지 않은 곳은 도처에 있다. 깊숙한 끝이 보이는 고즈넉한 좁은 골목안으로 들어가니 그 막힌 거리의 끝에는 어린이 치과가 있었다. 치과에 가면 으례 들리는 그런 음향들과 함께. 뒤돌아서서 나오며 바라보니 거꾸로 들어섰을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건물과 건물 사이의 저런 통로도 빌니우스에서는 흔하지 않은 구조인데 감옥 복도에 전부 몰려나와 발가벗겨진채 매를 맞으며 검문장소로 몰려가던 헝거의 죄수들이 떠올랐다. 아마 며칠전 옥외 광고에서 마이클 파스빈더를 본 것에서 이어진 연상인것도 같다. 날이 극단적으로 흐릴때. 하늘이 저렇게 파랗지 않을때 다시 가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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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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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nius Chronicle2020. 8. 3. 06:00

가끔은 어딘가 아이바조프스키의 파도를 숨기고 있는 듯한 그런 하늘이 나타난다. 하지만 하늘도 화가난 것은 아니다. 정오의 햇살은 고요하고 땅을 디딛고 서있다는 사실은 감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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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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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ounyeh@gmail.com

    나 왠지 이 성당 건물 알 것만 같은데.. 성당 맞지? 아닌가? 십자가까지 있는데 성당이 아니라면 난 뭘 알 것만 같다는 거냐, ㅎㅎㅎㅎㅎㅎ

    2020.08.06 21:57 [ ADDR : EDIT/ DEL : REPLY ]

Vilnius Chronicle2020. 8. 2. 06:00
Vilnius_2020

자동차가 없어도 좋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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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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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벨라줌마

    자동차가 없어서 좋은 풍경....... 속에서 긴 여름 휴가를 보내고 돌아오니 우리집 남편은 벌써부터 도시(?)에 대한 불만 불평을 늘어 놓네요..... 민스크의 도심, 그 자동차들과 빌딩들에 대해 불만은 늘어 놓는 남편을 보며 크게 웃었답니다, 우린 일 년 전까지 모스크바에 살다 온것을 벌써 잊은 모양이라서요......

    제가 참 좋아하는 앵글의 사진이에요~~~~~이말 하려했다가 제 근황 늘어 놓고 갑니다 ㅎㅎㅎㅎ

    2020.08.03 15:54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빌니우스가 상대적으로 한가해서 좋긴하지만 결국 도시라서 좋은것 같기도해요. 모스크바에서도 너무나 살아보고싶어요

      2020.08.15 23:58 신고 [ ADDR : EDIT/ DEL ]

Vilnius Chronicle2020. 7. 22. 06:00

코로나로 인한 봉쇄가 풀리고 가장 눈에 띄는 점이라면 야외 테이블이 많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테이블 내놓을 자리가 마땅치 않았던 식당이나 카페들도 차도를 건너서든 어디든 풀밭이든 테이블이 하나든 둘이든 노천을 확보하려고 노력한다. 안으로 들어가기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바깥에 앉을 수 있는 곳이 많아서 편하기도 하고 거리에 잔뜩 주차되어 있는 자동차만큼 주인 없는 탁자들이 버거운 느낌을 줄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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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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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nius Chronicle2020. 6. 24. 06:00

 

 

 

차들이 뜸한 저녁무렵 들어본 적 없는 생소한 기계음이 들려서 나가보니 알투디투 삼촌 같은 조그만 자동차가 엄청난 폭우에 힙쓸려 온 그러나 거짓말처럼 물기가 싹 말라버린 흙들을 청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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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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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머 귀여워요 초록색 보고 맨첨에 동그래진 메뚜기 생각했는데 알투디투 삼촌 ㅎㅎㅎ

    2020.06.28 2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