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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0.12.12 Vilnius 137_어제의 빌니우스
  4. 2020.12.09 Vilnius 136_꽃가게와 카페 (7)
  5. 2020.12.06 Vilnius 135_빨간 벽돌 교회
Vilnius Chronicle2020. 12. 14. 08:00

Vilnius 2020

며칠 전 도서관을 나오는데 장갑 한 짝이 없어져서 몇 번을 찾다가 결국 못 찾고 돌아왔는데 장갑을 찾았다고 전화를 해주셔서 주말에 찾으러 다녀왔다. 가는 길에 도서관 앞의 작은 빵집에서 달님이라는 이름의 쿠키 200그램을 사서 들고 갔다. 원체 가볍고 잘 부서지는 쿠키라 생각보다 양이 많아 쿠키 하나가 봉지를 삐집고 나오길래 이곳에 서서 트리 감상을 하며 하나를 맛보았다. 장갑을 전해주신 할머니의 탁자 옆에는 방금 막 물을 부은 아직 한 모금도 마시지 않은 커피가 놓여 있었다. 연말까지 올 일이 없을 것 같아 크리스마스 인사와 새해 인사를 몰아서 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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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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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레

    쿠키 사진이 궁금했는데 없다~! 장갑 한 짝 찾아서 다행이오 ㅎㅎ

    2020.12.20 16:03 [ ADDR : EDIT/ DEL : REPLY ]
  2. 김설마

    나도 쿠키 사진이 궁금했는데...

    2020.12.28 20:02 [ ADDR : EDIT/ DEL : REPLY ]
  3. 쿠키 궁금한 1인 추가입니다 ㅎㅎ

    2020.12.31 20:44 [ ADDR : EDIT/ DEL : REPLY ]

Vilnius Chronicle2020. 12. 13. 07:00

 

Vilnius 2020

 

해야 할 일들을 줄 세우고 나면 머릿속에 자연스레 구시가의 지도가 펼쳐지고 결국 동네 한 바퀴를 돌게 된다. 돌려줘야 할 빈 병. 반납해야 할 책들. 수거함에 넣을 작아진 옷들이 가득 담긴 천 가방을 바리바리 어깨에 끼우고 집을 나서서는 완전히 텅 빈 상태로 혹은 다시 뭔가로 채워진 상태가 되어서 인기척 없는 거리의 왠지 좀 부풀어 오른 듯한 포석들을 꾹꾹 눌러 밟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물론 마냥 서두르지 않고 걷기에는 살갑지 않은 날씨가 되었다. 여름에 좀 더 큰 원을 그리며 걸었다면 그 원의 지름이 반 정도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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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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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레

    날씨가 어느덧 ..계절은 이렇게 계속 가는구나.

    2020.12.20 16:04 [ ADDR : EDIT/ DEL : REPLY ]
  2. 동네 한바퀴 저도 걷고 싶습니다 근데 현실 속 우리 동네 화정을 한바퀴 걷는 건 그저 피곤할뿐이니 아마 여백과 산책이 안돼서 그런듯... 현실이 아니라 기억이나 상상 속의 동네 한바퀴 산책을 그리워하다... 월요병으로 슬퍼하며 마무리 ㅋㅋ

    2021.02.07 23: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Vilnius Chronicle2020. 12. 12. 07:01

Vilnius 2020

 

지난주 입고 다니던 옷과 신발이 이번 주는 춥다. 집안으로 햇살이 파고들면 커튼이 열리듯 마음이 확장되는 것처럼 거리도 그렇다. 왠지 가보지 않은 길처럼 낯설기도 하고 비로소 저 빛을 건너야만 내가 알던 그 인생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인적이 드문 거리의 12월 오후 햇살에서 5월의 아주 이른 아침 햇살을 떠올렸다. 나는 어느 순간에 12월의 어제를 떠올릴 수 있을까. 내가 밟고 지나온 햇살을 다 기억할 수 없을 것 같아 그저 물끄러미 쳐다보다 남겨두고 가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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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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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nius Chronicle2020. 12. 9. 07:00

Vilnius 2020

항상 주차된 차들로 가득한 놀이터 근처 거리. 저 끝으로 이어지는 좁은 골목을 좋아하는데 왠일로 차가 없어서 사진을 찍어 왔더니 아니나다를까 조금 얼굴을 내밀고 있는 누군가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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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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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얼굴을 내밀고 있는 누군가의 차를 찾지 못해 한참을 들여다 봤다는 ㅎㅎㅎㅎㅎ 숨은 그림 찾기 오랜만에 했습니다!
    민스크는 춥고 눈오고..... 겨울 느낌 흠뻑 입니다! 추워요 ❄️❄️

    2020.12.11 14: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얼굴을 내밀고 있는 누군가의 차를 찾지 못해 한참을 들여다 봤다는 ㅎㅎㅎㅎㅎ 숨은 그림 찾기 오랜만에 했습니다!
    민스크는 춥고 눈오고..... 겨울 느낌 흠뻑 입니다! 추워요 ❄️❄️

    2020.12.11 14: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왠지 비슷하지만 다를 것 같은 민스크의 크리스마스 식탁이 궁금하네요. 민스크도 1월에 크리스마스를 지내는지.

      2020.12.12 05:13 신고 [ ADDR : EDIT/ DEL ]
  3. 윤레

    거리가 참 이쁘구나~

    2020.12.20 16:05 [ ADDR : EDIT/ DEL : REPLY ]
  4. 꽃가게에 녹색넘들만 보이고 꽃은 안보여서 공연히 서운한 1인 ㅋ 추워서 꽃은 안에 들여놨을까요?

    2021.02.07 2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Vilnius Chronicle2020. 12. 6. 07:00

 Vilnius 2020

숨바꼭질을 가장 자주 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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