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_2018
몽타주인가. 미세먼지를 당당히 파헤치고 나온 북악산도 10원짜리 동전의 다보탑보다 작아 보이는 광화문도 합성된 조감도 같다. 한 번의 도움닫기로 북악산 기슭까지 튕겨져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은 저 트램펄린은 또 무엇인지. 무엇보다도 가장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내가 저순간 설문지에 이름을 적고 솜사탕을 먹고 있었다는 것이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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