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2020. 6. 22. 06:00

신경써서 잔을 치우러 온 사람이 멋쩍을까봐 다 마신 잔이며 케익 접시들을 주섬주섬 넘겨주지만 사실 내가 일어설때까지 모든 것이 고이 남아있을때가 가장 좋다. 그럼에도 물컵은 너무 많아서 다 챙겨가지 못했다. 전부 사용하기가 왠지 아까워서 컵 하나를 같이 썼지만 어쨌든 전부 싱크대로 직행하겠지. 붐비는 점심시간을 피해서 갔더니 가까스로 자리가 있어서 오랜만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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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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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야외 테이블에 이렇게 잔들이 남아 있을 때가 좋아요. 제가 마신 거 말고, 남의 테이블에 남겨진 잔들을 보면 뭔가 엿본 기분도 들고 어떤 새로운 소설들이 거기서 생겨날 수 있을것 같아요. 상상력을 펼치게 되고... 그런데 실내 테이블에 잔이 남아 있는 걸 보면 '어휴 빨리 치우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ㅋ

    2020.06.28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끔 휴지위에 그림 그려놓은걸 남기고 가는 사람도 있던데 그런거보면 정말 뭔가 큰 흔적을 남기고간 느낌들어요. 지나가던사람이 메세지로 집어들고 살인청부를 시작할것같은 뭔가 ㅋㅋ

      2020.07.04 19:31 신고 [ ADDR : EDIT/ DEL ]